음바페 아니다…前 맨유 FW가 뽑은 프랑스 핵심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유와 아틀레티코, 인터 밀란에서 뛰었던 디에고 포를란(43)은 프랑스의 핵심이 앙투안 그리즈만(31, 아틀레티코)라고 말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폴란드와의 16강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D조 1위, 폴란드는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 "포를란에 따르면 킬리안 음바페가 아닌 그리즈만이 프랑스의 월드컵 희망 핵심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매체 '르퀴프'를 인용했다. 포를란은 "그리즈만은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완벽하게 연결해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를 많이 좋아한다. 그는 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즈만은 프랑스의 핵심 선수다. 비록 사람들이 예전의 그리즈만을 보지 못하더라도, 그는 매우 좋은 월드컵을 보내고 있다"라며 "반복하지만 그리즈만은 이 프랑스 팀의 핵심 선수다"라고 하며 그리즈만을 띄워줬다.
그리즈만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호주와의 1차전과 덴마크와의 2차전은 모두 선발 출전했다. 호주전은 풀타임, 덴마크전은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됐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열린 3차전 튀니지전에는 0-1로 뒤진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다. 막판에 득점했지만, 비디오 보조 심판(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리즈만은 이번 월드컵에서 아직 득점이 없다. 하지만 프랑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모든 조별리그 경기가 끝난 뒤 주요 스탯 1위를 공개했다. 최다 기회 창출을 기록한 선수가 그리즈만이었다. 그리즈만은 11번의 기회 창출을 해냈다. 덴마크전에서는 도움도 기록했다.
한편, 디디에 데샹 감독은 폴란드전을 앞두고 "폴란드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다. 눈에 띄는 이름이 하나 있다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라며 "하지만 그뿐만 아니라 조직력과 운동선수로서의 존재감이 좋은 팀이다. 여기 세 명의 분석관이 그들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세부 사항을 파악할 것이다. 이 팀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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