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ON]'테일러 아니라 다행' 한국 1차전 주심, 16강전도 휘슬(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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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도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악연인 잉글랜드 출신인 앤소니 테일러 주심이 아닌 것이 다행이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휘슬을 잡았던 클레망 튀르팽 주심이 다시 배정됐다.
프랑스 출신의 튀르팽 주심은 당시 3장의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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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주심도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악연인 잉글랜드 출신인 앤소니 테일러 주심이 아닌 것이 다행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4일(이하 한국시각)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전 심판진을 공개했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휘슬을 잡았던 클레망 튀르팽 주심이 다시 배정됐다.
프랑스 출신의 튀르팽 주심은 당시 3장의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우루과이의 마르틴 카세레스에 이어 조규성에게 경고를 줬다. 가나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파울루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에도 판정에 항의하다 옐로카드를 받았으나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또 17차례 파울을 선언한 가운데 대한민국이 10개, 우루과이가 7개를 기록했다. 튀르팽 주심은 전반적으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대한 편이었지만 악의적인 파울에는 카드를 꺼냈다.
튀르팽 주심은 법학자다. 그는 2010년부터 FIFA 국제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프랑스 축구 최고의 '판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맨유와 비야레알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휘슬을 잡은 그는 지난 5월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주심도 맡았다.
튀르팽 주심과 짝을 이룬 니콜라스 다노스, 씨릴 그린고레가 이번에도 부심을 맡는다. 대기심은 슬로베니아 출신의 슬라브코 빈치치가 배정됐다.
VAR(비디오판독) 심판도 제롬 브리사르(프랑스)로 우루과이전과 같다. 대한민국은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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