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에게 남은 건 '한 골'…바티스투타의 'WC 10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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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골 남았다.
리오넬 메시가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의 월드컵 '10득점'을 겨냥한다.
이후 전진 패스가 오타멘디에 이어 메시에게 전달됐고, 골문 구석을 향한 슈팅이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로써 메시는 본인의 월드컵(2006 1골‧2010 무득점‧2014 4골‧2018 1골‧2022 3골) 9호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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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딱 한 골 남았다. 리오넬 메시가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의 월드컵 '10득점'을 겨냥한다.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호주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네덜란드와 맞붙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바레스, 메시, 고메스가 쓰리톱을 맞췄고 맥 앨리스터, 페르난데스, 데 파울이 중원을 책임졌다. 4백은 아쿠냐, 오타멘디, 로메로, 몰리나가 짝을 이뤘으며 골키퍼 장갑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중반까지 유효 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엔 메시가 있었다. 전반 35분 메시가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맥 앨리스터에게 내줬다. 이후 전진 패스가 오타멘디에 이어 메시에게 전달됐고, 골문 구석을 향한 슈팅이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메시의 선제골로 숨통을 튼 아르헨티나는 후반 12분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호주 골키퍼가 수비수한테 백패스를 받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데 파울의 압박에 공을 놓쳤다. 이를 알바레스가 가로챈 뒤 가볍게 밀어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이후 실점을 내주긴 했으나, 2-1로 승리하는 데 성공하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메시는 본인의 월드컵(2006 1골‧2010 무득점‧2014 4골‧2018 1골‧2022 3골) 9호골을 달성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역대 월드컵 득점 '단독 2위'다. 앞서 마라도나와 8골로 타이였는데, 호주전 득점으로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이제 바티스투타가 보유한 1위 기록에 도전한다. 바티스투타는 1994, 1998, 2002 월드컵에 나서 10골을 터뜨렸다. 만약 메시가 8강 이후 경기에서 골맛을 본다면 '공동 1위'가 된다.
한편, 네덜란드와의 경기는 오는 10일 오전 4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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