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분례 “친정 식구들 먹여 살려, 내 딸에게 또 붙어 화가 나” (동치미)[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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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장인 서분례가 친정 식구들을 먹여 살린 사연을 말하며 눈물 흘렸다.
이날 서분례는 "우리 애들 아버지가 젊을 때 잘 생겼다. 집안도 괜찮고. 경주최씨 부잣집에 3대 독자 외아들에 홀어머니였다. 나는 내세울 게 아무것도 없었다. 친정식구 7명을 달고 시집을 가야 했다. 가릴 사정이 아니었다. 내가 좋다고 따라다니기에 내가 돈을 벌어서 우리 집 먹여 살려도 되냐니까 그래라 그 대답에 시집을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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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장인 서분례가 친정 식구들을 먹여 살린 사연을 말하며 눈물 흘렸다.
12월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어머니, 저도 집에서는 귀한 자식이에요”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이날 서분례는 “우리 애들 아버지가 젊을 때 잘 생겼다. 집안도 괜찮고. 경주최씨 부잣집에 3대 독자 외아들에 홀어머니였다. 나는 내세울 게 아무것도 없었다. 친정식구 7명을 달고 시집을 가야 했다. 가릴 사정이 아니었다. 내가 좋다고 따라다니기에 내가 돈을 벌어서 우리 집 먹여 살려도 되냐니까 그래라 그 대답에 시집을 갔다”고 말했다.
이어 서분례는 “시어머니가 친정에서 거지 떼를 다 데려와서 우리 아들 피를 다 빨아먹는다고. 그런 소리를 들어도 내 가족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게 시집살이라고 생각을 안 했다. 양장점에 가서 밤새 가위질하고 미싱하고 봉급 받아서 시댁에는 군고구마 사가도 살림살이는 안 했다. 전부 동생들 공부시키고 생활비 했다”며 돈을 벌어 친정에 줬다고 밝혔다.
서분례는 “시어머니가 내가 얼마나 밉겠냐. 양귀비라도 미울 것 같다. 우리 엄마는 내가 시집살이하는지 관심도 없었다. 내가 애 낳았을 때 시어머니가 잠깐 없었는데 (친정 엄마가) 미역국 한 번 안 끓여줬다. 우리 엄마가 너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도 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게 오늘까지다. 내가 관속에 들어갈 때까지 해야 할 것 같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끝내 서분례는 “친정 식구들 떼거지들 먹여 살려도. 지금은 아무 소용이 없는데. 내가 내일 모레 관속에 들어갈 건데 이날까지 해도 고마운 소리를 못 듣는다. 속상해 죽겠다. 친정 식구들이 그렇게 나를 괴롭히고 그렇게 했다. 그 친정 식구들이 딸 있는 데 또 붙는 게 화가 난다. 내가 잘못한 거다. 내 새끼에게 넘겨주게 생겨 가슴 아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최은경은 “그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세뇌시킨 게 잘못이다. 장녀니까 당연히 해야 한다고 하니까 잘못됐다는 판단조차 안 하고 따른 거다”며 서분례를 위로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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