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통산 1000번째 경기 자축포… 아르헨티나, 8년 만에 8강행

허종호 기자 2022. 12. 4.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개인 통산 1000번째 경기에서 자축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이전까지 4차례 월드컵에서 총 8골을 챙겼는데, 모두 조별리그에서 넣었다.

월드컵 통산 9골을 유지한 메시는 이 부문 아르헨티나 역대 2위로 1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0골)와 간격을 1골로 좁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4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 35분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알라이얀=허종호 기자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개인 통산 1000번째 경기에서 자축골을 터트렸다. 아르헨티나는 8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호주를 2-1로 눌렀다.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1골씩을 넣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월드컵(준우승) 이후 8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16강에서 탈락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0일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8강전을 치른다.

메시는 개인 통산 1000경기를 채웠다. 메시는 국가대표팀에서 169경기, 프로구단에서 831경기에 출전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메시는 1000경기에서 789득점과 338도움을 작성했다. 메시는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이전까지 4차례 월드컵에서 총 8골을 챙겼는데, 모두 조별리그에서 넣었다. 월드컵 통산 9골을 유지한 메시는 이 부문 아르헨티나 역대 2위로 1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0골)와 간격을 1골로 좁혔다.

아르헨티나와 호주는 전반 내내 접전을 펼쳤다. 아르헨티나가 점유율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호주의 철벽 수비를 뚫지 못해 슈팅 기회를 포착하지 못했다. 메시는 호주의 철벽 수비에 고전했으나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메시는 전반 35분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와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거쳐 받은 공을 페널티 지점 오른쪽에서 왼발 슛, 왼쪽 골문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아르헨티나는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로드리고 데폴의 강한 압박에 호주 골키퍼가 공을 놓쳤고, 재빨리 공을 잡은 알바레스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2-0으로 앞선 후반 32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자책골 탓에 호주에 추격을 허용했다. 호주 크레이그 구드윈이 때린 슈팅이 페르난데스를 맞고 굴절,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4분 추가골 기회를 잡았으나 어처구니없는 슈팅 탓에 날렸다. 메시가 호주 수비진을 돌파한 뒤 아크 정면에서 패스를 건넸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지점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였기에 메시와 마르티네스 모두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남은 시간 동안 호주의 공세를 견뎌내며 1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