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000번째 경기에서 '자축포'...8강 진출까지 '완벽한 밤'

박지원 기자 2022. 12. 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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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1,000번째 경기다.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호주를 2-1로 제압했다.

2004년 17세 나이로 프로 데뷔를 알린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 파리 생제르맹에서 53경기, 그리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169경기(호주전 포함)를 소화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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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완벽한 1,000번째 경기다.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호주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네덜란드와 맞붙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바레스, 메시, 고메스, 맥 앨리스터, 페르난데스, 데 파울, 아쿠냐, 오타멘디, 로메로, 몰리나, 마르티네스가 출격했다.

메시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본인 커리어 1,000번째 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됐다. 2004년 17세 나이로 프로 데뷔를 알린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 파리 생제르맹에서 53경기, 그리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169경기(호주전 포함)를 소화했다. 도합 1,000경기.

커리어 1,000번째 경기가 월드컵 16강 무대였기에 매우 의미가 깊었다. 그리고 메시는 전반 35분 자축포를 터뜨렸다. 메시가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맥 앨리스터에게 내줬다. 이후 전진 패스가 오타멘디에 이어 메시에게 전달됐고, 골문 구석을 향한 슈팅이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팀도 함께 웃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종료했다. 이어 후반 12분 추가골이 탄생했다. 호주 골키퍼가 수비수한테 백패스를 받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데 파울의 압박에 공을 놓쳤다. 이를 알바레스가 가로챈 뒤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 32분 실점을 내주긴 했으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호주를 제압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메시에겐 '완벽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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