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올해 51세, 60살까지 댄스 가수 목표‥환갑파티 할 것”(K-909)[어제TV]

이하나 2022. 12. 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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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진영이 환갑 파티를 기대하게 하는 무대를 향한 진심을 공개했다.

12월 3일 방송된 JTBC ‘뮤직 유니버스 K-909’에서는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마지막 게스트로 박진영이 등장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박진영의 히트곡 ‘너뿐이야’를 재해석한 트리뷰트 무대를 선보였다.

전현무, 갓세븐 뱀뱀, 재재, 작곡가 김형석은 영상을 통해 각자 생각하는 박진영의 매력을 꼽았다. 가장 좋아하는 박진영의 곡으로 ‘니가 사는 그집’을 꼽은 재재는 “세대를 뛰어넘는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하는 댄스곡이구나를 느꼈다”라고 말했고, 뱀뱀은 “박진영 PD님이 무대에는 누구보다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무대에 서는 모습, 즐거운 모습을 보면서 저도 무대할 때마다 소중함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대낮에 한 이별’을 꼽은 전현무는 “멜로디가 너무 좋다. 신곡이 나왔을 때 귀에서 겉돌지 않는다. 그것도 대단한 능력이다. ‘에이 언제적’ 이런 얘기가 안 어울리는 뮤지션이다”라고 평했다.

박진영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김형석은 “진영이 초창기 때는 제가 편곡을 다 해줬다. 그때 진영이는 옆에서 안무를 만들었다. 이 친구는 음악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음악을 움직이게 하고 심장을 뛰게 하고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느꼈다”라며 “진영이는 음악을 만들 때 혹은 무대에서 실성한 사람처럼 했다. 완전히 몰입되고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다. 제가 본 누구보다 성실하다. 실성한 것과 성실함이 같이 있는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어머님이 누구니’, ‘그녀는 예뻤다’, ‘허니’, ‘날 떠나지 마’ 메들리로 화려한 무대를 꾸민 박진영은 10년 만에 보아와 재회했다. 보아가 “어쩜 그렇게 춤을 추면서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를 보여주실 수 있나”라고 감탄하자, 박진영은 “콘서트를 2년간 못하지 않았나. 3년 만에 하는 건데 오늘 조금이라도 갈증을 해소를 해봤는데 아직 전혀 안 됐다”라고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무대에 대해서 박진영은 “저도 무대를 처음 봤는데 자랑스러웠다. JYP 특유의 그루브가 살아 있더라. 밴드여도 할 수 없다. 뭔가 있어야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 출연을 앞두고 ‘날 떠나지마’부터 박진영의 영상을 봤다는 보아는 한결 같은 박진영의 모습에 감탄했다. 박진영은 “어느 순간 결심을 한 것 같다. 60살 때까지 댄스 가수를 해보면 어떨까”라며 “후배들한테 댄스 가수를 오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하다가 마는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게 하고 싶다는 그런 목표를 세우면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올해 공연부터 시작해서 딱 열 번 하면 드디어 환갑 파티다. 올해 12월이 만 51세 공연이다. 그 10번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박진영은 최근 후배 걸그룹 노래 챌린지로 화제를 모았다. 보아가 “뉴진스의 ‘Hype boy’를 킹받게 잘 추신다고”라고 말하자, 박진영은 “이해가 안 되는 게 ‘정말 잘 춘다’고 하시면 되지, ‘잘 추는데 킹받아’는 뭐냐. 잘 추는게 잘못은 아니지 않나. 왜 화가 나는 거냐”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합동 댄스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보아는 아시아의 별로 인정받은 지 오래됐지만 저는 아직도 진가가 다 안나온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정도로 춤과 노래를 완벽하게 잘하는 가수가 나오기 정말 어렵다. 저와 가장 큰 차이는 외모까지 되니까. 뭔가 더 보여줘야 할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열정의 대명사로 불리는 박진영은 에너지의 원천으로 관객을 꼽았다. 박진영은 “오늘도 공연하면서 여러분 표정이 다 보인다. 제가 그걸 너무 좋아한다. 그것 때문에 한 것 같다. 만약에 돈을 벌거나 성공이 목적이었으면 주춤했을 텐데 그게 목적이 아니라 그 표정을 보는 게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사진=JTBC ‘뮤직 유니버스 K-909’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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