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16강 상대’ 브라질 텔레스, 내측 인대 파열+십자인대 손상

허윤수 기자 2022. 12. 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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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16강 상대인 브라질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브라질은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카메룬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0-1로 졌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브라질(승점 6)은 2승 1패로 조 1위를 지켰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6일 오전 4시 한국과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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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텔레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벤투호 16강 상대인 브라질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브라질은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카메룬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0-1로 졌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브라질(승점 6)은 2승 1패로 조 1위를 지켰다. 16강전에서는 대한민국과 8강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브라질에 패배보다 뼈아팠던 건 또다시 발생한 부상 소식. 이미 네이마르, 알렉스 산드루, 다닐루 등 부상자가 있는 상황에서 알렉스 텔레스(세비야)가 추가 이탈했다. 우승을 위해 멀리 내다봐야 하는 브라질엔 악재다.

이날 텔레스는 후반 9분 착지하는 과정에 부자연스럽게 넘어졌다. 무릎에 고통을 호소한 그는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불안감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소속팀 세비야는 현지시간으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텔레스는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부분 파열됐고 후방 십자인대에도 손상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단기간에 회복할 수 없는 부상으로 텔레스의 월드컵 여정은 끝나게 됐다. 세비야는 “집중 치료를 시작한 텔레스는 부상 부위가 안정화되면 세비야로 돌아와 2차 치료를 시작할 것이다”라며 대표팀에서 하차해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텔레스뿐만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카메룬전에서 교체 아웃됐던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의 무릎 부상도 가볍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텔레스와 제주스 모두 부상으로 브라질 대표팀에서 하차한다”라며 추가 부상 소식을 전했다.

어느덧 부상자만 5명이 된 브라질. 네이마르의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근심이 깊어지게 됐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6일 오전 4시 한국과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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