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원하는 이유...미국 뒤흔든 '피지컬 괴물' 네덜란드 윙백의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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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덤프리스가 토트넘 훗스퍼에 필요한 능력을 모두 갖췄다.
기록전문매체 '스쿼카'는 "덤프리스는 윙백의 교본이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3골에 관여한 첫번째 선수이며 네덜란드 역사상 3번째다. 롭 렌센브링크, 요한 크루이프 뒤를 이었다"고 조명했다.
월드컵이 끝난 후 덤프리스는 토트넘, 첼시 줄다리기 사이에 위치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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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덴젤 덤프리스가 토트넘 훗스퍼에 필요한 능력을 모두 갖췄다.
네덜란드는 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미국에 3-1 승리를 거뒀다.
승리 주역은 덤프리스였다. 덤프리스는 전반 10분 터진 멤피스 데파이 골에 도움을 올렸다. 전반 추가시간 나온 달레이 블린트 골에도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에만 2도움을 쌓은 덤프리스는 경기 내용도 훌륭했다. 190cm에 육박하는 키와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미국 좌측 수비를 흔들었다. 라인을 내리고 있다가 순간적으로 올라갈 때 덤프리스의 존재감이 대단했다.
득점까지 올렸다. 하지 라이트에 실점을 허용한 뒤인 후반 36분 블린트가 보낸 크로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덤프리스 득점은 사실상 쐐기골이었다. 1골 2도움을 올린 덤프리스 활약 덕에 네덜란드는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FIFA 선정 공식 최우수선수는 당연하게도 덤프리스 몫이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평점 8.99점을 주며 덤프리스를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기록전문매체 '스쿼카'는 "덤프리스는 윙백의 교본이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3골에 관여한 첫번째 선수이며 네덜란드 역사상 3번째다. 롭 렌센브링크, 요한 크루이프 뒤를 이었다"고 조명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마이카 리차즈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덤프리스는 별점 5점짜리 활약을 했다. 전체적으로 훌륭했고 뛰는 타이밍이 기가 막혔다. 우측을 숨이 막히게 했고 수비까지 좋았다"고 평했다.
작년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활약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덤프리스는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둥지를 틀었다. 네덜란드에서 보여준 괴물 같은 모습을 매 경기 보여주진 못했지만 공격력은 확실히 증명했다. 우측 윙백이 필요한 팀들에 관심을 끌었다. 에메르송 로얄에 지친 토트넘이 대표적이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덤프리스를 영입 후보로 점 찍어 놓았다.
월드컵에서 활약이 좋아 관심은 더 뜨거워질 예정이다. 첼시도 영입전에 참가할 거란 소식이 있다. 월드컵이 끝난 후 덤프리스는 토트넘, 첼시 줄다리기 사이에 위치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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