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팝핀현준X박애리의 든든한 조력자, 어머니 [RE:TV]

이아영 기자 2022. 12. 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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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의 어머니 양혜자 씨가 팝핀현준 부부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

어머니는 팝핀현준도 학과장이 될 수 있는 거냐며 기대했다.

어머니는 팝핀현준의 수업까지 들어왔다.

박애리가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고, 팝핀현준과 딸, 어머니는 관객들에게 간식을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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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팝핀현준의 어머니 양혜자 씨가 팝핀현준 부부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

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는 팝핀현준 가족이 오랜만에 출연했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교수가 된 아들의 연구실을 따라갔다. 어머니는 교수 사무실에 책이 하나도 없어도 되냐며 잔소리했다. 그러더니 집에서 가져온 책을 꽂아 넣기 시작했다. 팝핀현준의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책들이었다. 학과장과 동료 교수들이 팝핀현준을 만나러 왔다. 어머니는 팝핀현준도 학과장이 될 수 있는 거냐며 기대했다. 팝핀현준은 욕심이라며 만류했다.

어머니는 팝핀현준의 수업까지 들어왔다. 어머니는 팝핀현준의 강의를 집중해서 들었다. "내 아들이 춤만 잘 추는 줄 알았다. 강의도 그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며 좋아했다. 팝핀현준도 어머니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해했다.

어머니는 친구에게도 교수 아들을 자랑하고, 손녀 예술이에게도 교수 아들의 강의를 보고 왔다며 자랑했다. 저녁엔 며느리 박애리를 위해 연포탕을 만들었다. 팝핀현준이 박애리가 늦게 오니 먼저 먹자고 하자 불호령이 떨어졌다. 어머니는 춘향가 6시간 완창에 도전하는 박애리를 위해 연포탕이며 전복회까지 몸에 좋은 음식으로만 준비했다.

박애리는 밤늦게까지 연습했다. 어머니는 박애리의 공연에 추임새를 넣어 응원해주고 싶다고 했다. 박애리가 추임새 넣는 타이밍을 알려주기로 했다. 그러나 영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팝핀현준은 혹시라도 방해가 될까 봐 걱정했다. 공연 당일 박애리는 기관지 확장증 때문에 완창을 못 할까 봐 걱정했다. 가족들은 박애리를 응원했다. 박애리가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고, 팝핀현준과 딸, 어머니는 관객들에게 간식을 나눠줬다.

춘향가 중 '갈까부다'는 박애리에게 특별한 노래였다. 소리를 시작했을 때 처음 배웠던 노래라서 부모님이 특히 좋아했다고 한다. 그리고 공연한 날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생신이었다. 박애리는 "어머니께서 살아계셨다면 이 공연도 보셨겠다 생각이 들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무 걱정 없이 소리를 계속할 수 있게 물심양면 도와주는 시어머니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애리는 "제가 해야 할 일까지 다 떠안으시고 친딸 이상으로 사랑해주신 덕에 이 소리길을 잘 걸어가고 있다"며 "어머니, 사랑해요"라고 했다.

박애리는 무사히 완창을 마치고 박수를 받았다. 팝핀현준이 무대 위로 소환됐다. 팝핀현준은 "제 색시이지만 존경한다. 소리하고 있는 저 여인이 나의 보물이다. 그리고 그 보물이 내 것이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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