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말말말] "난 침착한 사람" 3G '무득점'에도 여유 넘치는 케인

김유미 기자 2022. 12. 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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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최고의 골 사냥꾼이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를 오가며 활약 중인 케인이지만, 어쩐 일인지 이번 월드컵에서는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제 웨인 루니의 잉글랜드 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 기록(120경기 53골)에 단 2골 차로 다가섰지만, 아직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는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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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최고의 골 사냥꾼이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를 오가며 활약 중인 케인이지만, 어쩐 일인지 이번 월드컵에서는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케인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캡틴으로 출전했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6골을 터트려 골든 부트의 주인공이 됐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A매치 78경기에서 51골을 기록한 케인은 '삼사자 군단'의 역대급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이제 웨인 루니의 잉글랜드 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 기록(120경기 53골)에 단 2골 차로 다가섰지만, 아직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는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물론 공격수로서 팀 공격에 큰 기여를 한 케인이다. 그는 이란과 웨일스를 상대로 조별 라운드에서 벌써 도움 3개를 기록했다.

이제 케인은 세네갈과 16강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노린다. 그는 세네갈과 16강전을 앞두고 "확실하게 2, 3골을 넣고 이곳에 있고 싶지만, 조별 리그는 잘 진행된 것 같다. 경기 감각이 잘 맞는다고 느낀다. 오로지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내일 잘하기를 바라며, 토너먼트 경기들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는 늘 그렇듯 침착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설명한 케인은 "골로 가장 많은 평가를 받을 테지만,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그렇게 할 것이다. 골이 터진다면 우리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준다는 뜻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케인은 자신 외에도 골을 넣어줄 수 있는 동료들을 믿는다. 또 잉글랜드가 수비에서도 좋은 기록을 갖고 있다며, 16강전에선 모든 상황에 대비해 힘든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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