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말말말]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승리에도 만족 없는 판 할, 이것이 '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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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판 할 감독이 3-1 승리에도 불구하고 "더 잘할 수도 있었다"라는 평을 남겼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첫 8강 진출 팀이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판 할 감독은 "내 생각에 조금 더 나을 수 있었다. 아름다운 골들을 넣었고, 찬스를 잘 연결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16강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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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루이 판 할 감독이 3-1 승리에도 불구하고 "더 잘할 수도 있었다"라는 평을 남겼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첫 8강 진출 팀이 됐다. 네덜란드는 4일 새벽 0시(한국 시각)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미국을 3-1로 꺾었다. 허벅지 부상을 앓던 멤피스 데파이가 선제골로 화려하게 복귀했고, 미드필더 덴젤 둠프리스는 1골 2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판 할 감독은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서는 '합격점'을 줬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듯, 불만족한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판 할 감독은 "내 생각에 조금 더 나을 수 있었다. 아름다운 골들을 넣었고, 찬스를 잘 연결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16강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그가 보기에는 개선해야 할 점도 있었다. "공을 많이 잃어버렸다. 우리가 바라는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이를 고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수비진들은 8강행에 큰 기여를 했다고 칭찬했다. 우측 윙백으로 출장한 둠프리스는 1골 2도움의 활약을 펼쳤고, 왼쪽 윙백으로 나선 데일리 블린트도 득점에 성공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인 덕분이다.
판 할 감독은 "좋은 상황이다. 우리 수비수들이 잘 뛰고 있고, 측면 수비수들이 많은 힘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이들의 활약에 기뻐했다.
네덜란드의 8강 상대는 아르헨티나와 호주 경기의 승자다. 판 할 감독은 이미 8강에 오른 것에 대해 '성과'라고 이야기하면서, "8강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 중요한 일이다. 이제 이틀간 휴식을 갖는다. 완전하게 준비하고 집중한다"라고 다음 경기 각오를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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