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카메룬에 패했지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BBC 평가 우승후보 1순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의 카타르월드컵 16강 상대 브라질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 BBC는 3일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각팀 들의 경기력을 정리한 가운데 브라질을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브라질은 3일 열린 카메룬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3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끝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브라질은 카메룬에 패했지만 2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쳐 G조 1위로 16강에 올라 오는 6일 H조 2위 한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영국 BBC는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은 세르비아와 스위스 같은 유럽팀을 물리쳤고 선발 명단에 큰 변화가 있었던 카메룬전에 패했지만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상황이었다'며 '히샬리송의 세르비아전 추가골은 전형적인 기술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며 브라질의 조별리그 경기를 재조명했다.

특히 '네이마르의 부상은 실망스럽지만 비니시우스, 하피냐가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고 마르티넬리와 안토니가 교체 멤버로 대기한다. 스쿼드의 깊이는 부러운 수준'이라며 '네이마르는 16강 토너먼트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에버그린 티아고 실바가 수비진을 이끌고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클럽에서 차지할 수 있는 모든 우승을 경험했다. 공격진의 어떤 곳에서도 득점 능력이 있다'며 브라질이 전포지션에 걸쳐 세계 최정상급 선수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올라있는 브라질과의 A매치 역대 전적에서 1승6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999년 서울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두기도 했지만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지난 6월 평가전에선 1-5 대패를 당했다.

한국은 월드컵 무대에선 브라질과 사상 처음으로 대결한다. 한국은 브라질전을 통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과 월드컵에서 남미팀 상대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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