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프리스 1G 2A 원맨쇼! 네덜란드, 미국에 승리…8년 만에 8강 진출 [카타르월드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2. 12. 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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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둠프리스가 원맨쇼를 펼쳤다.

네덜란드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미국과의 16강전에서 3-1로 승리, 2014년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후반 미국에 추격 실점을 허용했지만 둠프리스의 쐐기포가 터지며 8강 무대에 올랐다.

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블린트의 크로스를 받은 둠프리스가 그대로 슈팅, 3-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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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둠프리스가 원맨쇼를 펼쳤다.

네덜란드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미국과의 16강전에서 3-1로 승리, 2014년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전반에만 2-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했다. 후반 미국에 추격 실점을 허용했지만 둠프리스의 쐐기포가 터지며 8강 무대에 올랐다.

네덜란드 둠프리스는 4일 미국과의 월드컵 16강전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네덜란드는 멤피스 데파이와 데일리 블린트, 둠프리트가 모두 득점했다. 특히 둠프리트는 2어시스트도 챙기며 원맨쇼를 펼쳤다. 미국은 하지 라이트의 만회 득점이 유일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2분 크리스천 풀리식의 슈팅을 골키퍼 안드리스 노퍼르트가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위기의 끝에는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0분 데파이가 둠프리스의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7분과 20분, 블린트와 데파이의 연속 슈팅으로 미국 골문을 계속 위협한 네덜란드. 전반 추가시간에 다시 둠프리스의 패스를 블린트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0으로 리드했다.

후반에는 한 차례씩 득점 기회를 주고받았다. 미국 웨스턴 맥케니의 헤더를 골대 앞에 서 있었던 코디 각포가 걷어냈다. 이후 데파이가 결정적인 슈팅을 때려냈으나 골키퍼 맷 터너의 선방에 막혔다.

네덜란드는 후반 15분 데파이의 중거리 슈팅으로 3번째 득점을 노렸다. 터너의 손끝에 간신히 맞으며 아쉽게도 멀티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 25분에는 퇸 코프메이너르스의 중거리 슈팅, 그리고 데파이의 연이은 헤딩 슈팅까지 터너에게 막히고 말았다.

후반 29분에는 수비진의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 위기를 맞았던 네덜란드였지만 지오바니 레이나가 대형 실수를 저지르며 간신히 무실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30분 풀리식의 패스가 라이트의 뒷발에 걸리며 결국 2-1, 쫓기고 말았다.

네덜란드는 미국의 기세가 오르자 곧바로 카운터 어택을 날렸다. 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블린트의 크로스를 받은 둠프리스가 그대로 슈팅, 3-1을 만들었다.

미국의 추격전에도 네덜란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추가 득점의 의지도 없었다. 최대한 시간을 끌며 결국 8년 만에 다시 8강 무대에 올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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