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둠프리스 1G 2AS’ 네덜란드, 미국에 3-1 승...8년 만의 8강행!

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네덜란드와 미국의 경기, 네덜란드 덴젤 덤프리스가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네덜란드가 미국을 꺾고 가장 먼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미국이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분 타일러 아담스가 패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했다. 크리스천 풀리식이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네덜란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덴젤 둠프리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했다. 이를 데파이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네덜란드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둠프리스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낮게 크로스했다. 데일리 블린트가 이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전반이 2-0 네덜란드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네덜란드가 기세를 이어 갔다. 전반 16분 코디 각포가 아크서클 부근에서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공을 잡은 각포가 데파이에게 패스를 내줬다. 데파이가 이를 곧바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미국의 추격골이 터졌다. 후반 30분 풀리식이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하지 라이트가 슈팅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네덜란드가 쐐기골을 만들었다. 후반 36분 블린트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둠프리스가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경기는 3-1 네덜란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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