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OUT!' 최후 생존자 미국까지 탈락… 차기 개최국 자존심 다 구겼다[월드컵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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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생존자' 미국마저 유럽의 강호를 넘지 못하고 결국 집으로 돌아간다.
다가올 2026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의 자존심은 그렇게 다 구겨지고 말았다.
그렇게 미국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필 이번 북중미 4개국 중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차기 월드컵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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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최후의 생존자' 미국마저 유럽의 강호를 넘지 못하고 결국 집으로 돌아간다. 다가올 2026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의 자존심은 그렇게 다 구겨지고 말았다.
미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전반 10분 멤피스 데파이에게 이르게 선취점을 내주며 조급해진 미국이었다. 이후 꾸준히 볼을 점유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이렇다할 장면조차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네덜란드의 역습으로 인해 전반 추가시간 1분, 달레이 블린트의 추가골까지 얻어맞고 말았다.
이어진 후반전에 미국은 반격을 위해 열을 올렸다. 적극적으로 교체를 활용하며 기회를 노리던 미국은 후반 31분 그 결실을 맺었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우측에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가 교체돼 들어간 하지 라이트의 뒷발을 맞고 굴절되며 골이 되는 행운이 따른 것.
그러나 그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5분 후인 후반 36분, 앞서 2도움을 기록하며 불을 뿜은 덴젤 덤프리스가 멋진 왼발 하프발리로 쐐기골을 올리면서 미국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말았다. 그렇게 미국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렇게 미국은 또 한 번 16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미국은 지난 2010 남아공 대회를 시작으로 2014 러시아 대회까지 연이어 16강에 진출했다. 2018 러시아 대회는 애초에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다시 돌아온 카타르에서 다시 16강까지 올라오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딱 거기가 한계선이었다. 이번에야 말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성공했던 8강 진출을 20년 만에 이뤄내겠다는 청운의 꿈을 품었지만 네덜란드의 벽은 높았다. 그렇게 쓸쓸히 퇴장을 알린 미국이다.
이로써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북중미 4개국이 모두 축제에서 퇴장했다. C조에 편성된 멕시코는 아르헨티나, 폴란드에 밀려 조 3위에 그쳤다. 폴란드와 승점 4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또다른 북중미 소속 캐나다와 코스타리카는 각 조 최하위에 그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E조에 속한 코스타리카는 일본만 한 차례 잡았을 뿐 독일과 스페인에게 무릎을 꿇었다. F조의 캐나다는 모로코, 크로아티아, 벨기에를 만나 전부 패하는 굴욕을 겪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로써 북중미는 전체 지역 중 가장 먼저 전 국가가 전멸한 지역이 되고 말았다. 하필 이번 북중미 4개국 중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차기 월드컵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직전 대회인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남기고 4년 후를 기분 좋게 준비하고 싶었을 북중미지만 그 '행복회로'에는 불이 들어오지 못했다.
이번 16강에는 유럽(8개국), 아시아(3개국), 아프리카(2개국), 남미(2개국), 북중미(1개국) 순으로 진출국을 배출했다. 대이변의 주인공이 된 한국과 일본을 필두로 한 아시아의 강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가장 취약했던 북중미가 조기 탈락한 상황. 다음 전멸 지역은 어디가 될지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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