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리버풀 떠나고 독일 감독으로?”...본인은 ‘단칼 거절’

백현기 기자 2022. 12. 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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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새 독일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했다.

독일 내부에서는 탈락의 원흉인 한지 플릭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이에 그의 대체자로 같은 독일 국적이자 리버풀 감독인 위르겐 클롭이 거론되기도 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 지부는 3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의 에이전트는 한지 플릭 감독의 대체자로 독일 대표팀 감독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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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새 독일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했다.


독일 대표팀은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사상 초유의 2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맛을 맛봤다.


독일은 1차전에서 일본에 1-2 역전패를 당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독일의 수비진은 일본 공격의 기동력과 집중력을 당해내지 못했고,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2차전 스페인전은 분전했다.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7-0으로 잠재운 스페인을 상대로 독일은 후반 막판 동점골을 넣으며 간신히 대회 첫 승점을 따냈다.


하지만 결국 16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독일은 지난 2일(한국시간) 펼쳐진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뒀지만 스페인에 골득실에 밀려 3위에 위치했고 결국 탈락했다.


독일 내부에서는 탈락의 원흉인 한지 플릭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2024년 7월까지 계약돼 있지만, 많은 팬들은 현재 독일 대표팀의 부진에 책임을 그에게 묻고 있다.


독일의 감독이 한지 플릭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일단은 보류했다. 플릭 감독은 "사임할지 안할지는 아직은 모른다. 지금 탈락한 직후에 거취를 말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그의 대체자로 같은 독일 국적이자 리버풀 감독인 위르겐 클롭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 측은 이를 고사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 지부는 3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의 에이전트는 한지 플릭 감독의 대체자로 독일 대표팀 감독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고, 이를 위해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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