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데파이-블린트 연속골’ 네덜란드, 미국에 2-0 리드(전반 종료)

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네덜란드와 미국의 경기, 네덜란드 멤피스 데파이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멤피스 데파이(28ㆍ바르셀로나)와 데일리 블린트(32ㆍ아약스)의 연속골로 네덜란드가 리드를 잡았다.

네덜란드는 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미국과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이 끝난 현재 네덜란드가 2-0으로 앞서있다.

네덜란드는 안드리스 노페르트(GK), 나단 아케, 버질 반 다이크, 위리엔 팀버, 블린트, 프랭키 데 용, 마르턴 드 룬, 덴젤 둠프리스, 데이비 클라센, 데파이, 코디 각포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미국은 맷 터너(GK), 안토니 로빈슨, 팀 림, 워커 짐머만, 세르지뇨 데스트, 타일러 아담스, 유누스 무사, 웨스턴 멕케니, 크리스천 풀리식, 헤수스 페레이라, 티모시 웨아가 출전했다.

미국이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분 아담스가 패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했다. 풀리식이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네덜란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둠프리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했다. 이를 데파이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네덜란드가 기세를 이어 갔다. 전반 20분 반 다이크가 자신의 진영에서 전방의 데파이에게 길게 연결했다. 데파이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네덜란드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둠프리스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낮게 크로스했다. 블린트가 이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전반이 2-0 네덜란드가 앞선 채 종료됐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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