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파이 골’ 지루해도 2골 네덜란드, 미국에 전반 2-0 리드(진행중)

김재민 2022. 12. 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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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지루한 양상 속에 2골을 선취하며 전반전 리드를 잡았다.

네덜란드와 미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경기가 12월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전반전은 네덜란드가 2-0으로 앞섰다.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네덜란드의 골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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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네덜란드가 지루한 양상 속에 2골을 선취하며 전반전 리드를 잡았다.

네덜란드와 미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경기가 12월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전반전은 네덜란드가 2-0으로 앞섰다.

경기 초반 미국의 기세가 더 좋았다. 전반 2분 풀리식이 수비 라인 뒤로 절묘하게 파고들어 1대1 찬스를 얻었지만 골키퍼 노페르트가 선방했다. 전반 7분 풀리식의 전진 패스를 받기 위해 로빈슨이 왼쪽 측면으로 침투했지만 둠프리스가 절묘한 태클로 볼을 끊었다.

네덜란드의 한방이 선제골로 연결됐다. 전반 10분 각포의 전진 패스, 둠프리스의 컷백 크로스가 빠르게 이어졌다. 한 템포 늦게 박스로 파고든 데파이가 노마크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미국이 볼 점유율에서는 앞서지만 네덜란드의 실리 축구가 이득을 더 얻어가는 양상으로 시간이 흘렀다. 전반 43분 웨아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것을 제외하면 미국이 유효한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네덜란드의 골이 터졌다. 스로인 상황 이후 둠프리스의 땅볼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고 블린트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사진=네덜란드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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