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STAR] 메시 울린 '폴란드 수호신'...최다 선방 1위+베스트11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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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수호신' 보이체흐 슈체스니 선방 행진은 최고의 쇼였다.
매번 좋은 선방을 보인 슈체스니는 카타르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슈체스니는 조별리그 3경기 동안 선방 18회를 기록했다.
폴란드의 조별리그 통과를 이끈 건 실점을 적게 한 것이었는데 슈체스니가 상당한 지분을 차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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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폴란드 수호신' 보이체흐 슈체스니 선방 행진은 최고의 쇼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골키퍼들 활약은 대단했다. 눈부신 선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거나 위기에서 구해냈다.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티보 쿠르투아(벨기에) 등 전통의 강자부터 안드리스 노페르트(네덜란드)와 같이 신예까지 등장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모하메드 알 오와이스(사우디아라비아), 곤다 슈이치(일본), 데비스 에파시(카메룬)처럼 이변의 중심에 있던 골키퍼들도 있었다.
그 중 선방 1위는 슈체스니였다. 슈체스니는 아스널에서 성장한 골키퍼로 한때 주전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러다 점차 입지를 잃었고 AS로마로 2년간 임대를 다녀왔다가 유벤투스로 완전 이적했다. 잔루이지 부폰, 마티아 페린과 경쟁을 하다가 주전이 됐다.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골키퍼에 뽑힐 정도로 활약이 좋았다. 불안했던 아스널 모습을 완전히 지웠다.
유벤투스에서의 흐름을 폴란드에서도 이어왔다. 루카스 파비안스키, 루카스 스크룹스키 등 좋은 골키퍼들이 많은 폴란드에서 주전 골키퍼 장갑을 끼며 뛰었다. 매번 좋은 선방을 보인 슈체스니는 카타르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연속으로 페널티킥(PK) 선방을 펼친 게 백미였다.
아르헨티나전에서 PK를 막을 때 키커는 메시였다. 메시를 상대로도 선방을 펼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경기는 0-2 패배로 끝이 났지만 폴란드는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라갔고 슈체스니는 극찬을 받았다. 각종 매체가 선정한 조별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골키퍼 자리를 차지한 슈체스니다.
슈체스니는 조별리그 3경기 동안 선방 18회를 기록했다. 1경기당 평균 선방 6회를 한 셈이다. 폴란드의 조별리그 통과를 이끈 건 실점을 적게 한 것이었는데 슈체스니가 상당한 지분을 차지한 것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만큼 영향력이 대단했다.
폴란드는 16강에서 프랑스와 상대한다. 전력 면에선 분명할 열세이나 폴란드는 슈체스니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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