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이성민, 승계 앞두고 뇌 병변 발견.."언제 터질지 몰라"[★밤TView]

이시호 기자 입력 2022. 12. 3. 23:57 수정 2022. 12.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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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배우 이성민의 뇌에서 병변이 발견됐다.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진양철(이성민 분)에 순양 그룹을 사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진양철은 "네가? 오세현을 장기 말로 세워 덤벼든 그 놈이 이 진양철 막내 손주 진도준 네가 맞냐"며 당황했으나, 진도준은 분노하는 진양철에 "제가 사려고요. 순양"이라 선전포고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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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화면 캡처
'재벌집' 배우 이성민의 뇌에서 병변이 발견됐다.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진양철(이성민 분)에 순양 그룹을 사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진양철은 앞서 오세현(박혁권 분)을 인질로 대주주를 불러냈다. 진도준은 이에 "미라클 대주주, 진도준입니다"라며 처음으로 진양철 앞에 자신을 드러냈다. 진양철은 "네가? 오세현을 장기 말로 세워 덤벼든 그 놈이 이 진양철 막내 손주 진도준 네가 맞냐"며 당황했으나, 진도준은 분노하는 진양철에 "제가 사려고요. 순양"이라 선전포고해 충격을 더했다.

하지만 진도준은 최창제(김도현 분)에게 손정래(김정난 분)의 부동산 투기를 알리며 이미 반격을 시작한 후였다. 진도준은 이에 더해 "최창제 시장에게 뇌물을 건넨 미라클의 대주주까지 진양철 회장의 막내 손자라면 배후에는 다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이 있다고 생각할 거다"며 진양철을 협박했다. 진양철은 결국 오세현을 무혐의로 풀어주고 말았다.

오세현은 웃으며 두부 대신 도넛을 건넨 진도준에 "솔직히 말해봐라. 22살 아니지. 이 꽃미남 포장지 벗기면 그 안에 40대가 들어 있는 거 아니냐. 아니면 인생 2회차거나. 어느 쪽이냐"고 물었고, 진도준은 "파트너로서 솔직하라고 하셨죠? 둘 다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오세현은 "허세는"이라며 "20대 맞네"라 실소를 터뜨릴 뿐이었다.

분노한 진양철은 진영기(윤제문 분)와 진윤기(김영재 분)를 차례로 만났다. 진영기는 손정래와 처가 식구들을 부추긴 게 자신이라며 진성준 대신 무릎 꿇었고, 진양철은 장자 승계를 포기하지 못하고 그를 용서했다. 진양철은 이어 진윤기를 찾아가 순양의료원과 인재개발원에 있는 공익재단 위임장을 내밀었다. 이는 여기서 만족하고 더는 순양을 욕심내지 말라는 경고나 다름없었다.

/사진=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화면 캡처
진화영(김신록 분)은 이에 진도준이 진양철의 눈 밖에 났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최창제에 이 사실을 전하며 주의시켰다. 진양철은 이에 그치지 않고 DMC에 입주하기로 한 방송국, 영화사 및 미디어 업체들의 광고를 철회하겠다 협박해 입주 계약을 전면 취소시켰고, 최창제는 바로 진성준(김남희 분)의 순양건설에 DMC 사업을 이양하겠다고 나서며 긴장감을 더했다.

진도준의 타개책은 바로 온라인게임 대회 중계방송이었다. 레이첼(티파니 영)은 마침 한 만화 채널에서 관심을 보였다는 희소식까지 전했으나, 막상 진도준이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는 바로 모현민(박지현 분)이었다. 모현민은 "이제 알겠냐. 내가 얼마나 필요한 사람인지"라며 웃었으나 진도준은 "순양의 주인이 되기 전에 먼저 내 주인이 되겠다는 뜻으로 들린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진도준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준 것은 진윤기였다. 진윤기는 "할아버지 뜻 꼭 거슬러야겠냐"고 걱정하더니 각오한 듯 "해보자. 알아봤는데 DMC에 들어갈 케이블 채널 영화사 하나 정도는 내가 인수할 수 있겠더라. 기억해줄래? 너한테는 아빠가 있다 도준아"라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진도준은 인생 2회차에 가족이 된 진윤기와 이해인(정혜영 분)에 묘한 뭉클함을 느끼며 밤을 지샜다.

한편 모현민은 끝내 진성준의 품으로 돌아갔다. 진성준은 결혼을 알리며 "어른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자격을 선물로 달라"고 말했고, 진양철은 온 가족이 모인 결혼식 당일, 보란듯이 지분을 증여하기로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순양의 공식적인 승계가 코앞이던 이때, 진양철의 뇌 일부에서 동정맥 기형이 발견되고 말았다. 진양철은 수술도 불가능하다는 말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 들어앉았구나"라며 좌절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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