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이성민, 송중기와 진검승부 선언→건강 이상에 충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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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이성민 앞에 순양의 새 주인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이성민의 공세에 송중기는 사업적 위기를 맞았다.
이에 도준은 "그러니까 이런 뜻이네요. 당신이 원하는 대로 당신한테 길들여져서 당신 집안의 조언에 따르면서 사는 인생. 늘 당신이 붙인 사람의 감시를 받으면서요. 순양의 주인이 되기 전에 내 주인이 되겠다는 말로 들리는데요? 난 당신의 을로 살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라는 말로 현민의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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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송중기가 이성민 앞에 순양의 새 주인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이성민의 공세에 송중기는 사업적 위기를 맞았다.
3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선 도준(송중기 분)과 양철(이성민 분)의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양철은 도준이 미라클의 실소유주임을 알고 “최 서방 앞세워서 날 욕보이고 사업 뺏어간 게 도준이 네가 한 짓이야? 오세현을 장기 말로 나한테 겁 없이 덤벼든 놈이 이 진양철이 막내 손주 진도준 너냐고”라며 경악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도준은 “네, 할아버지. 모두 다 미라클의 대주주로 제가 내린 결정입니다”라고 말했고, 성난 양철은 “왜 그런 짓을 벌인 거야? 이러면 내가 장손도 아닌 너한테 물려줄 거라 생각했냐?”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그제야 도준은 “아니요, 할아버지. 제가 사려고요, 순양. 순양을 살 생각입니다. 제 돈으로”라며 숨겨왔던 야망을 토해냈다.
순양의 후계는 장자승계를 원칙으로 하는 것. 이날 윤기(김영재 분)를 만난 양철은 “너 반대하는 결혼할 때 가업 대신 영화판 뛰어든다고 했을 때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기억 나냐? 그런데 왜 헛물을 켜. 그래도 낯짝은 있다. 지는 차마 못 나서고 아들을 앞세운 거 보니”라며 호통을 쳤다.
아무것도 모르는 윤기가 “무슨 말씀이세요?”라며 어리둥절해하자, 양철은 “네 아들 도준이가 순양을 사겠다고 시 건방을 떨었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양철은 순양의료원 등 공익재단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위임장을 내보였고, 윤기는 “아버지, 자식을 그렇게 모르세요? 무섭네요. 저도 아버지 같은 부모가 될까봐”라며 비통해했다. 이에 양철은 “나를 버리고 순영을 떠난 건 윤기 너다”라며 처음으로 속내를 보였다.
한편 순양의 비서에서 막내아들로 인생 2회 차를 살게 된 도준은 순양 때문에 본래의 가족들과 생이별한데 원한을 품고 있는 바.
이 와중에 양철이 막대한 자본력으로 미라클을 옥죄고, 성준까지 나서 창제를 통제하면 도준은 E스포츠 활성화로 새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얄궂게도 투자자로 나선 이는 성준의 미래 아내인 현민(박지현). 거절할 수 없는 제안에 도준은 “난 뭘 하면 됩니까?”라고 대놓고 물었고, 현민은 “알잖아요. 우린 좋은 파트너가 될 거라는 걸”이라며 웃었다.
이에 도준은 “그러니까 이런 뜻이네요. 당신이 원하는 대로 당신한테 길들여져서 당신 집안의 조언에 따르면서 사는 인생. 늘 당신이 붙인 사람의 감시를 받으면서요. 순양의 주인이 되기 전에 내 주인이 되겠다는 말로 들리는데요? 난 당신의 을로 살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라는 말로 현민의 제안을 거절했다.
다행히 도준의 곁엔 가족들이 있었다. 윤기와 해인(정혜영 분)을 통해 가족애를 느끼는 도준과 반대로 뇌 병변 진단을 받고 혼란스러워하는 양철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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