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서방의 원유상한액 합의 수용 불가, 대응 준비"

김선희 2022. 12. 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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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배럴당 60달러, 약 7만8천 원으로 제한하기로 한 서방의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가 시행되고, G7과 EU, 호주는 상한액을 넘는 가격에 수출되는 러시아 원유에 대한 보험과 운송 등 해상 서비스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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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배럴당 60달러, 약 7만8천 원으로 제한하기로 한 서방의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3일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 합의 내용에 대해 "우리는 이 상한선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한제에 대한 준비가 마련됐다"며 "상황 평가를 마치는 대로 어떻게 대응할지 알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날 유럽연합, EU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배럴당 60달러로 설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현재 러시아 우랄산 원유 가격인 배럴당 70달러, 약 9만1천 원 선보다 약 1만3천 원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과 일본, 영국이 포함된 주요 7개국 G7과 호주도 EU가 결정한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가 시행되고, G7과 EU, 호주는 상한액을 넘는 가격에 수출되는 러시아 원유에 대한 보험과 운송 등 해상 서비스를 금지합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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