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기쁨의 눈물’ 흘리고 있는 손흥민을 축하해준 ‘월클 MF'의 품격

정지훈 기자 2022. 12. 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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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눈물이 아니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탈락하고 슬픔의 눈물을 흘렸던 손흥민이 정확히 8년 만에 16강 진출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지만 아쉽게 16강 진출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슬픔의 눈물을 흘렸던 손흥민의 눈에서는 기쁨의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이후 손흥민은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하며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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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알 라이얀)]


슬픔의 눈물이 아니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탈락하고 슬픔의 눈물을 흘렸던 손흥민이 정확히 8년 만에 16강 진출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때 손흥민에게 다가와 축하를 건넨 선수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4점이 되며 우루과이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 앞서 16강 티켓을 극적으로 따냈다.


명승부였다. 한국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카잔의 기적’을 일으켰던 김영권이 전반에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결승골을 합작하며 승리를 따냈다.


한국이 승리했지만 우루과이와 가나의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이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스코어가 바뀌지 않는다면 한국이 16강으로 가는 상황이었다. 추가시간은 8분. 긴박한 시간이 흘렀고, 결국 승자는 한국이었다.


경기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지만 아쉽게 16강 진출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슬픔의 눈물을 흘렸던 손흥민의 눈에서는 기쁨의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이후 손흥민은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하며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이때 포르투갈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의 품격이 돋보였다.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오열하자, 실바가 다가와 포옹을 하며 축하를 건넸다. 이후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일어나 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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