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子, 운동회 1등 욕심에 아빠 대신 187㎝ 조한선 선택 “삼촌 최고”(살림남2)

이하나 2022. 12. 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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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우가 운동회에서 조한선과 경기에 출전한 둘째 아들에게 서운해 했다.

12월 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태우 가족이 조한선과 캠핑장에서 만났다.

조한선은 "태우는 제가 연기를 처음 했던 '논스톱'이라는 시트콤에서 만나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가족끼리 친하고 캠핑도 자주 다닌다. 오늘 운동회도 해서 초대했다. 즐거운 캠핑이 뭔지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정태우 가족을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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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정태우가 운동회에서 조한선과 경기에 출전한 둘째 아들에게 서운해 했다.

12월 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태우 가족이 조한선과 캠핑장에서 만났다.

정태우는 “하린이가 아빠랑 운동회를 한 적이 없어서 추억을 쌓으러 왔다”라며 아내 장인희, 둘째 아들 하린이와 함께 캠핑장으로 향했다.

캠핑장에는 먼저 도착한 조한선이 정태우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조한선은 “태우는 제가 연기를 처음 했던 ‘논스톱’이라는 시트콤에서 만나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가족끼리 친하고 캠핑도 자주 다닌다. 오늘 운동회도 해서 초대했다. 즐거운 캠핑이 뭔지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정태우 가족을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정태우는 아들 하린이에게 “삼촌 축구 엄청 잘했다. 옛날에 골키퍼였다. 이천수 삼촌 공을 한선이 삼촌이 다 막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한선은 “못 막았다. 걔건 못 막아”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가을 운동회가 시작되고 가장 먼저 2인 3각 경기를 했다. 조한선이 1등으로 예선을 통과한데 이어 정태우와 하린이가 출전했다. 의욕을 불태우며 달려가던 정태우는 아들과 함께 넘어졌고, 만신창이가 된 채 2등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넘어지면서 생긴 부상으로 결승을 앞두고 경기를 포기했다.

다음 경기에서 장인희의 활약에 힘입어 1등한 정태우는 승부욕에 목말 타고 과자 먹기 게임을 연습했다. 그러나 정태우는 까치발을 들어도 높이가 모자랐고, 하린이는 187cm 조한선과 경기를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태우는 조한선과 함께 하라고 허락했지만,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에 출전한 조한선은 큰 키를 활용해 하린이와 우승을 했다. 1등을 하자마자 “삼촌 최고”라고 외친 하린이는 “오늘 운동회 너무 재밌었고 한선이 삼촌 덕분에 1등해서 너무 좋다. 삼촌 사랑해요”라고 기뻐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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