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원유상한액 합의에 우크라 "더 낮춰야" 러 "유가상승 유발"

이상순 2022. 12. 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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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배럴당 60달러로 정한 서방의 합의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날 유럽연합, EU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현재 러시아 우랄산 원유 가격인 배럴당 70달러 선보다 10달러 낮은 배럴당 60달러로 설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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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배럴당 60달러로 정한 서방의 합의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합의액이 30달러였다면 러시아 경제를 더 빨리 파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텔레그램에서 밝혔습니다.

반면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 같은 조치가 필연적으로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원자재 가격 상승을 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하원의 알렉세이 체파 의원은 러시아는 수익성이 있을 때만 석유를 판매할 것이라면서 이번 결정은 세계 시장의 비용 상승을 초래할 뿐이고, 이로 인해 이득을 보는 것은 미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유럽연합, EU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현재 러시아 우랄산 원유 가격인 배럴당 70달러 선보다 10달러 낮은 배럴당 60달러로 설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영국이 포함된 주요 7개국(G7)과 호주도 EU가 결정한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가 시행되면 G7과 EU, 호주는 상한액을 넘는 가격에 수출되는 러시아 원유에 대한 보험과 운송 등 해상 서비스를 금지하게 됩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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