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아들, 운동회 1등 위해 키 큰 조한선 선택…삐진 정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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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우가 아들 하린이 때문에 토라졌다.
하린이는 이기고 싶은 마음에 정태우 대신 조한선과 하고 싶다고 했다.
장인희는 하린이를 안고, 정태우를 업고도 잘 버텼다.
정태우가 텐트에서 쉬는 사이 조한선과 하린이는 장애물 달리기에서 1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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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정태우가 아들 하린이 때문에 토라졌다.
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는 정태우 가족들이 캠핑장에서 열린 운동회에 참가했다.
정태우와 친한 조한선도 아이들과 함께 왔다. 하린이와 2인 3각에 나간 정태우는 승부욕을 불태우다가 결국 넘어지고 말았다. 결국 둘 다 다쳐서 2인 3각은 더 이상 못 뛰게 됐다. 다음 경기는 신문지 위에 올라가는 게임이었다. 하린이는 이기고 싶은 마음에 정태우 대신 조한선과 하고 싶다고 했다. 점점 난도가 올라갔다. 이때 장인희가 자기에게 업히라고 했다. 장인희는 하린이를 안고, 정태우를 업고도 잘 버텼다. 장인희는 비행기에서 힘이 필요한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힘에는 자신이 있다고 했다. 자극받은 정태우는 장인희를 어깨에 올리고, 하린이를 안고 한 발로 버티는 데 성공하며 공동 우승했다.
조한선은 "정말 열심히 하더라"라면서 감탄했다. 정태우는 다음 게임에도 승부욕을 드러내며 미리 연습까지 했다. 다음 경기는 키가 커야 유리했다. 정태우가 까치발을 들어봤지만 닿지 않았다. 하린이는 조한선에게 "삼촌 키 몇이야?"라고 묻고는 조한선과 하겠다고 했다. 정태우는 섭섭해하면서 조한선과 하라고 했다. 정태우는 단단히 토라진 티를 냈다. 장인희는 "삐졌다"라고 말했다. 정태우가 텐트에서 쉬는 사이 조한선과 하린이는 장애물 달리기에서 1등을 했다. 하린이는 "1등을 해서 너무 좋다. 한선이 삼촌 사랑해요"라고 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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