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권해효, 최원영에 “왕위를 찬탈한 반역자”

김한나 기자 2022. 12. 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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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처



‘슈룹’ 권해효가 최원영에게 경고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슈룹’에서는 최원영에게 역사가 왕위를 찬탈한 반역자로 기록할 거라 말하는 권해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잡혀온 유상욱(권해효)은 이호(최원영)를 만나자 금영군 마마라고 말했다. 이호는 목숨을 부지하고 싶으면 이익현이 있는 곳을 말하라고 했으나 유상욱은 목숨을 구걸할 생각이면 애초에 시작을 했겠냐고 비웃었다.

그날 검안소에서 무엇을 봤냐 묻는 이호에 그는 “그야 금영군 마마께서 더 잘 아시겠지요. 그날 다 보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말했다.

과거 태인 세자를 죽이던 대비(김해숙)를 봤던 이호에게 유상욱은 그날 무슨 일이 있었냐며 “어떻게 태인 세자를 독살했는지 말씀을 해보십시오!“라고 외쳤다.

tvN 방송 캡처



그 말에 이호는 “닥치거라! 형님을 내가 죽인 것이냐? 그래 외면했다. 모친께서 죽이는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했어. 하지만 그땐 이미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말이다!”라고 변명했고 유상욱은 “아니요. 당신의 욕망이 태인 세자를 죽인 겁니다. 아니, 그날로 부터 영영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형님의 죽음에 발목 잡혀 살아온 세월이 20년이라 말한 이호는 “해서 더 노력했고 결국 강건한 나라를 만들었어. 정당하게 왕위에 올랐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말이다!”라고 호소했으나 유상욱은 사악한 무리에 둘러싸여 전전긍긍하는 것이 강건한 나라며 정당한 왕이 태인 세자가 독살당했다는 게 세상에 알려져도 그렇게 말할 거냐고 따졌다.

그는 이호에게 “역사는 또 뭐라고 기록할 거 같습니까? 아마도 이렇게 기록할 거 같습니다. 금영군, 왕위를 찬탈한 반역자”라고 말해 이호를 분노하게 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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