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팔로워 200만 돌파 조규성, ‘뚝배기’ 공중볼 경합 월드컵 1위 [MD카타르]

2022. 12. 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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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조규성의 ‘머리’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조규성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출전했다. 1차전 우루과이전 후반전에 투입돼 16분을 소화했고, 2차전 가나전과 3차전 포르투갈전에 선발 출전해 각각 90분씩 뛰었다. 포르투갈전은 후반 추가시간에 조유민과 교체되어 나왔다.

가나전에서 헤더슛으로만 2골을 넣었다. 당시 0-2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13분과 16분에 터진 조규성의 연속 헤더골에 힘입어 2-2까지 추격했다. 비록 2-3으로 패했지만 조규성의 시원한 ‘방아찍기’는 답답했던 혈을 뚫어준 순간이다.

월드컵 스타 반열에 올랐다. 대회 직전까지 소셜미디어(SNS) 팔로워가 2만 명 남짓이었던 조규성은 포르투갈전 다음날인 3일 기준 팔로워가 202만 명을 돌파했다. 단 일주일 만에 10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손흥민(955만 명) 다음으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했다.

조규성은 이 3경기에서 196분간 활약하며 공중볼 경합에서 총 18차례 공을 따냈다. 해당 기록 2위인 마이클 에스트라다(에콰도르)는 공중볼 경합에서 13회 성공했다. 이처럼 조규성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두 모인 월드컵에서도 본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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