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 배인혁 죽인 김재범에 “대가 치를 것이다” 분노

김한나 기자 2022. 12. 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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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처



‘슈룹’ 김혜수가 울부짖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슈룹’에서는 배인혁을 죽인 김재범에게 대가를 치를 것이라 경고한 김혜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권 의관(김재범)은 내의원 바닥에서 태인 세자의 검안서를 찾아내지 못했고 이때 나타난 임화령(김혜수)은 “태인 세자의 검안서를 찾고 있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렇다 답한 권 의관은 어쩐 일이냐 물었고 임화령은 “내가 지금 왜 자네 앞에 있는지 알지 않는가. 내 아들을 누가 죽였는지 알아내었다. 이익현”이라고 말했다.

임화령은 의관이 된 것도, 궁에 들어온 것도 복수를 위함이었냐 물었고 권 의관은 “처음부터 복수하려던 것은 아니었소. 시작은 내 형님이 어떻게 죽었는지 밝혀내기 위해서였지. 무엇이 알고 싶소?”라고 물었다.

고통 속에 죽어간 내 아들의 모든 것을 말하라고 밝힌 임화령은 “왜 그 아이여야 했느냐. 대체 왜”라고 물었고 권 의관은 세자(배인혁)도 혈허궐을 앓고 있는 것을 알고 운명이라 생각했다며 “세자의 몸을 빌려 내 형님이 어떻게 죽어갔는지 알 수 있었으니까”라고 밝혔다.

tvN 방송 캡처



그래서 태인 세자와 같은 방법으로 아들을 죽였냐 묻는 임화령에 그는 “그랬다면 바로 탄로 났겠지. 세자의 기문혈 시침에서 정기 출혈을 일으켰고. 거기다 간수를 아주 조금씩 먹였더니 내 손을 떠난 이후에 죽더군”이라고 말했다.

울컥한 임화령은 “나는 너를 믿고 내 자식을 맡겼다. 한데 어떻게 감히 내 앞에서. 어찌 감히 어미가 보는 앞에서 자식을 죽일 수 있단 말이냐!”라고 눈물 흘렸다.

그러나 권 의관은 윤 왕후(서이숙)는 자식을 넷이나 잃었다며 임화령을 보니 무고한 자식을 떠나보낸 비통한 자신의 어머니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무고한 세자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진심으로 사죄하겠다 말한 권 의관은 “하나 그 원죄는. 피로 왕위를 찬탈한 작금의 왕좌에 있음을 잊지 마시오. 형제들이 한 명씩 살해당할 때마다 매일 언제는 내 차례가 올지 두려움 속에 살아야 했단 말이오. 그 고통이 뭔지 당신은 절대로 알지 못할 것이오! 난 마땅히 내가 해야 할 복수를 한 것뿐이오!”라고 소리쳤다.

임화령은 “닥치거라. 네 그 두려움이, 고통이 만든 복수가 아무리 정당하다 떠들어봤자 넌 그저 무고한 내 아들을 죽인 살인자일 뿐이다. 감히 너 따위에 쓰러질 아이가 아니었다. 네 그 원한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아이였단 말이다!”라고 분노했다.

그 말에 권 의관은 자신의 형제들은 무슨 죄가 있었냐며 “피에 젖은 시신을 묻던 모친을 보며 다짐했다. 내 반드시 형님의 사인을 밝혀 모든 것을 되돌리겠다고. 세자의 죽음은 시작일 뿐이오, 중전”이라고 경고했고 임화령은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고 받아쳤다.

그는 “네 모든 것을 내가 끝낼 것이다. 이익현 너는 반드시 내 아들을 죽인 대가를 치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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