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골' 메시, 토너먼트에선 0골...호주전에서 징크스 깰까

신동훈 기자 2022. 12. 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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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토너먼트 징크스를 깰까.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C조 1위, 호주는 D조 2위를 하고 16강에 올라왔다.

호주가 아르헨티나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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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오넬 메시가 토너먼트 징크스를 깰까.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C조 1위, 호주는 D조 2위를 하고 16강에 올라왔다.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일격을 맞았다. 1-2 역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고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도 크게 줄어들었다. 2차전 멕시코전에선 2-0으로 이기며 첫 승을 따냈다. 중요했던 3차전 폴란드전에서 2-0으로 이기며 조 1위로 16강에 올라왔다.

호주가 아르헨티나를 기다린다. 호주는 본선 자체도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페루를 겨우 꺾으며 올라왔다.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와 한 조에 묶였는데 전력, 분위기 등에서 다 밀려 탈락이 유력해 보였다. 호주는 의외의 결과를 내며 튀니지, 덴마크를 누르고 조 2위로 16강 티켓을 얻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 아래 16강에 올랐던 때 이후 16년 만이었다.

승리가 유력한 건 아르헨티나다. 모든 면에서 앞서지만 이변을 만든 호주인 만큼 방심할 수 없다. 호주의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주목해야 한다. 프랑스를 상대론 1-4 대패를 당했지만 이후 2경기에선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두 줄 수비를 기반으로 한 촘촘한 수비 간격이 대단했다.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 때처럼 창의성 없는 공격을 펼친다면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아르헨티나가 기대는 건 역시 메시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전 페널티킥(PK) 골을 넣었고 멕시코전에선 1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중요할 때마다 결정적인 활약을 해줘 "역시 메시!"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했다. 사실상 커리어 마지막 월드컵이어서 각오가 남달라 보이는 메시다.

호주전에서 활약이 예고되는데 토너먼트 징크스가 있는 게 걱정이다. 메시는 월드컵에서 총 8골을 넣었는데 모두 조별리그에서 기록했다. 토너먼트에선 무득점이다. 결승에 올랐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골든볼을 받긴 했지만 토너먼트에서 골은 없었다. 이 징크스가 이어지면 아르헨티나에 낭패다.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메시가 깰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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