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도 Son과 함께 폭풍질주... 월드컵송 '드리머스' 강렬한 역주행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부른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Dreamers)가 우리나라의 기적 같은 16강 진출에 힘입어 차트 순위에서 역주행을 하기 시작했다.

폭발적인 인기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드리머스'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 100' 차트에서 8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정국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무대에 올라 이 노래를 부르며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기도 했다.한국 가수가 월드컵 개막전에서 공연을 한 것은 사상 최초다. 한일 월드컵에서도 한국 가수는 무대에 서지 못했다.

'드리머스'는 멜론 '톱 100' 차트에서 이날 오전 1시 기준 35위였지만,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까지 극적으로 성공하면서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 노래는 이날 정오에는 10위로 '톱 10'에 안착하더니 9위에 이어 8위까지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가사가 입에 착착 감긴다" "정말 노래 처럼 되어가는 것 같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손흥민의 폭풍 질주와 함께 BTS 정국의 월드컵송 드리머스도 가파른 역주행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