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웃고 환호하고'‥이 순간 모두가 붉은악마

김태윤 2022. 12. 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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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거리에서든, 식당에서든, 아니면 집에서 응원을 했든, 우리는 또 하나가 됐습니다.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울고 웃었고, 간절히 기도했고, 떠나갈 듯 환호했습니다.

그 벅차오름을 다시 한번 느껴보시죠.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야외 광장에서도.

[김세정·이유진·고민욱] "대한민국 16강 가자!"

실내에서도.

[최상진] "우리 선수들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마지막 포르투갈전을 승리로 장식해서‥"

전반 5분 만에 포르투갈이 선제골을 넣었을 때, 손으로 입을 막고, 얼굴을 감쌀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 손 모아 바라는 간절함은 쌓이고 또 쌓였고·

"제발!"

이내 거대한 외침으로 다시 터져 나왔습니다.

"대! 한민국"

드디어 터진 만회 골.

전국이 들썩이며 환호했습니다.

"김영권! 김영권! 김영권!"

[강세응·김홍재·조영일·하종수] "축구 보면서 제일 행복했고요. 늘 행복했고. 이게 축구죠. 이게 월드컵이죠."

"전반전에 동점 골이 터지면서 이곳 강남역 술집도 응원 열기로 뜨겁습니다. 후반전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열기로 뜨거운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기대감으로 시작된 후반전.

한 골만 더 넣으면 16강이 현실이 되는 순간.

손흥민은 달렸고, 황희찬은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모두 바람은 이뤄졌습니다.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전국의 붉은 악마들은 행복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기쁨을 말했습니다.

[김강식·강지은·주용] "질까 봐 겁먹었는데 다행히 이겨서 너무 행복해요."

[고기민·김시은] "기대 안 하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극적으로 승리해서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대표팀이 강팀 포르투갈을 상대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이곳 광장의 열기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붉은 악마들은 16강 진출국답게 높은 시민의식으로 응원을 마무리하며, 더 뜨거운 16강 응원전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장영근, 독고명, 이관호, 임지수 / 영상편집 : 권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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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장영근, 독고명, 이관호, 임지수 / 영상편집 : 권나연

김태윤 기자(kktyboy@naver.com)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3072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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