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감독, “트리플더블한 박지현, 요즘 가장 신경 쓰는 선수”

부천/최서진 2022. 12. 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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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의 게임 체력을 걱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성우 감독은 "이런 기회가 사실 오기 쉽지 않다. 사실 다른 선수들은 게임 체력이 좋은데 박지현은 조금 아쉽다. 요즘 게임 체력에 가장 신경 쓰는 선수 중 하나가 박지현이다. 힘을 쓸 때 안 쓸 때 잘 모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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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최서진 기자]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의 게임 체력을 걱정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82-53의 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1위 왕좌를 지키며 2위 부산 BNK썸과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김단비가 전반에만 21점을 올리며 20점 차(47-27)로 전반을 마쳤고, 3쿼터 김단비가 자리를 비우자 박지현이 힘을 냈다. 3쿼터 우리은행의 공격이 다소 주춤했는데 박지현이 3점슛 1개 포함 5점을 더하며 흔들릴 뻔한 분위기를 잡아냈다. 4쿼터에 김단비가 코트에 다시 들어오자 우리은행의 공격이 활로를 찾았고, 박지현도 4쿼터에만 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경기 후 만난 위성우 감독은 “조금 힘들 거라 예상했는데 상대가 연차가 낮다 보니 이런 부분에서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연전이라 긴장하고 나왔는데 선수들이 풀리지 않고 잘해줬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박지현이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위성우 감독은 “이런 기회가 사실 오기 쉽지 않다. 사실 다른 선수들은 게임 체력이 좋은데 박지현은 조금 아쉽다. 요즘 게임 체력에 가장 신경 쓰는 선수 중 하나가 박지현이다. 힘을 쓸 때 안 쓸 때 잘 모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이어 “트리플더블이 얼마 안 남았다는 걸 알아도 안 되려면 안 될 수 있다. 그런데 나윤정이 패스를 받아서 쏴줬고 결국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김단비는 자신의 공격을 먼저 보지 않는 것에 대해 위성우 감독에게 질책받았다. 이날은 전반에만 21점을 몰아치며 위성우 감독의 주문을 확실히 이행했다.

위성우 감독은 “자기 공격에 치중했으면 했는데 이렇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한 쪽이 계속 받아 먹고 이러는 것보다 낫다. 단비가 공을 잡으면 지현이가 해줄 수도 있어야 가장 이상적이고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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