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02!'‥20년 만에 재현된 세리머니

조희원 2022. 12.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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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강 신화 이후 이 세리머니를 월드컵 무대에서 또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2002년 월드컵 대표팀의 슬라이딩 세리머니가 20년 만에 도하에서 재현된 겁니다.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2002년 월드컵 대표팀은 팬들을 향해 몸을 날리는 슬라이딩 세리머니로 감사를 표했습니다.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이 세리머니가 오늘로 끝나지 않고, 브라질전을 마치고도 계속될 수 있도록 또 한 번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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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2002년 4강 신화 이후 이 세리머니를 월드컵 무대에서 또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하는 선수들도 보는 사람들도 모두가 짜릿한 전율이 일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9시간 30분같은 9분 30초가 지나고 마침내 함성이 터져나오는 순간,

대표팀 선수들은 물을 뿌리고 자리에서 뛰어오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곧이어 손을 이어잡더니 그라운드 가장자리로 달려가 관중석을 향해 단체로 슬라이딩을 하며 멀리 카타르 도하까지 날아온 응원단과 함께 16강 진출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 세리머니가 익숙하지 않았는지, 대표팀 막내인 2001년생 이강인은 홀로 앞구르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대표팀의 슬라이딩 세리머니가 20년 만에 도하에서 재현된 겁니다.

공교롭게도 그때도 상대는 당시 우승후보로 꼽혔던 포르투갈이었습니다.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2002년 월드컵 대표팀은 팬들을 향해 몸을 날리는 슬라이딩 세리머니로 감사를 표했습니다.

[김영권/축구대표팀] "그때 제가 중학교 1학년 나이였습니다. 항상 매 월드컵 때마다 너무나 하고 싶었고 그걸 또 재연을 하고 싶었는데‥"

이후 16강, 8강, 4강까지 파죽지세로 달려나간 대표팀에게 이 단체 슬라이딩은 승리의 상징이 됐습니다.

[손준호/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다 같이 하자 했고요. 어릴 때부터 2002년 월드컵을 보면서 봐왔던 게 있기 때문에 또 그런 걸 한 것 같고‥"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이 세리머니가 오늘로 끝나지 않고, 브라질전을 마치고도 계속될 수 있도록 또 한 번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영권/축구대표팀] "쉽지 않겠지만 기적은 분명히 일어날 거고 그 기적 한 번 더 일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보겠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신영, 손지윤 / 영상편집 :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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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3067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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