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극적으로 16강 진출‥'도하의 기적'

정규묵 2022. 12. 3. 2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년 만의 16강 진출, 도하의 기적이기도 하지만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이 땀과 실력으로 증명해 낸 결과이기도 합니다.

결국 2대1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가나를 꺾은 우루과이와 승점, 골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두 골 차로 앞서면서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기적을 완성한 선수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감격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3차전을 앞두고 우리의 16강행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지만 선수들은 해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12년 만의 16강 진출, 도하의 기적이기도 하지만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이 땀과 실력으로 증명해 낸 결과이기도 합니다.

먼저 정규묵 기자의 리포트 보시고 카타르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 리포트 ▶

포르투갈을 무조건 꺾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했던 대표팀.

벤투 감독이 가나전 퇴장으로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선수들은 포르투갈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시작 5분 만에 측면이 뚫리면서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27분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호날두 등 쪽에 맞고 떨어지자 수비수 김영권이 몸을 날려 동점골로 연결해 전반을 1대1로 마쳤습니다.

같은 시각 우루과이가 가나에 2대0으로 앞서면서 우리로서는 후반에 더 골이 필요했던 상황.

대표팀은 후반 21분, 허벅지 부상으로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황희찬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추가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탈락 위기에 몰리던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극적인 결승골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MBC 중계진] "이 상황이면 우리가 16강에 갑니다. 올라가죠. 우리가 16강에 갑니다. 손흥민의 역습과 황희찬의 마무리!"

결국 2대1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가나를 꺾은 우루과이와 승점, 골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두 골 차로 앞서면서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황희찬/축구대표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너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이 순간에 있었다는, 좋은 순간에 있었다는 데 대해서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끼고‥"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기적을 완성한 선수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감격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3차전을 앞두고 우리의 16강행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지만 선수들은 해냈습니다.

태극전사들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손지윤 / 영상편집: 장동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신영, 손지윤 / 영상편집: 장동준

정규묵 기자(m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3063_35744.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