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패티김, "故 길옥윤 이혼, 부탁한게 있다" 회고

김두연 기자 2022. 12. 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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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패티김이 전 남편인 故 길옥윤 작곡가와 아름다운 약속을 추억했다.

패티김은 길옥윤 작곡가와 이혼했던 당시를 진솔하게 전하면서 "제가 이혼하면서 부탁한 게 있다"며 "우리가 작곡가와 가수로서는 더 훌륭한 커플이 없지만, 부부로서는 성공을 못 했다. 우리는 '이혼을 하더라도 길 선생은 좋은 곡을 써서 주고, 나는 열심히 노래 불러서 길 선생을 유명하게 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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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가수 패티김이 전 남편인 故 길옥윤 작곡가와 아름다운 약속을 추억했다.

3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583회는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경합을 펼친 빅마마 박민혜 박기영 첫사랑 김기태 조명섭에 이어 옥주현 스테파니&왁씨 황치열 서제이 억스 포레스텔라 DKZ 이병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대결이 담겼다.

특히 패티김은 작곡가 故 길옥윤과 1966년 결혼해 1973년 이혼한 스토리를 거침없이 풀어놨다.

패티김은 길옥윤 작곡가와 이혼했던 당시를 진솔하게 전하면서 "제가 이혼하면서 부탁한 게 있다"며 "우리가 작곡가와 가수로서는 더 훌륭한 커플이 없지만, 부부로서는 성공을 못 했다. 우리는 '이혼을 하더라도 길 선생은 좋은 곡을 써서 주고, 나는 열심히 노래 불러서 길 선생을 유명하게 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혼 후 2년 뒤에 받은 곡이 '사랑은 영원히'다. 멋지죠?"라며 미소지었다. 이에 신동엽은 고개를 끄덕였고, 관객들 역시 박수로 화답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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