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렇게 못 만들지?” 중국 자랑 ‘삼성 압도’ 실체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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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와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4'와 닮은 디자인의 폴더블폰 실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4와 똑같이 커버 디스플레이와 두 개의 카메라 렌즈가 배치됐다.
다만 갤럭시 Z플립4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1.9인치였던 반면 오포의 플립폰은 3.26인치로 2배 가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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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 갤럭시Z플립4 닮은 이것 정체가? 삼성 압도했다고?”
최근 SNS와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4’와 닮은 디자인의 폴더블폰 실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0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이용자가 위 아래로 스마트폰을 접었다 열었다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중국 SNS 웨이보에 먼저 올라온 이후 온라인에서 빠르게 공유됐다.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건 이 스마트폰의 외부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4와 똑같이 커버 디스플레이와 두 개의 카메라 렌즈가 배치됐다. 다만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체 면의 절반을 넘게 차지할 만큼 거대한 점이 눈에 띄었다.
알고보니 이 스마트폰은 중국 제조사 오포(OPPO)가 이달 중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폰 ‘오포 파인드N2 플립(Oppo Find N2 플립)’이었다. 오포가 위아래로 접는 플립형 ‘조개폰’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중순 이후 자사 ‘이노데이(INNO DAY)’ 행사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업체들은 삼성 제품과 비교하며,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내세우고 있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한국 제품을 압도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하지만 공개된 제품을 보면 아직 삼성 베끼기에 급급해 보인다.
앞서 오포는 작년 12월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3’와 똑같은 좌우로 접는 형태의 스마트폰 ‘파인드N2’를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유사하다는 비판 속에 오포는 힌지 기술력과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디스플레이 화면을 자랑하는 데 집중했다. 출고가도 갤럭시 Z폴드3(199만8700원)보다 낮은 143만~167만원으로 책정해 소비자들을 유인했다.
이번에 출시가 예상되는 ‘오포 파인드N2 플립’도 갤럭시 Z 플립 시리즈와 큰 틀에서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갤럭시 Z플립4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1.9인치였던 반면 오포의 플립폰은 3.26인치로 2배 가까이 크다. 디스플레이도 위아래 수직으로 길게 뻗어 있다.
IT전문 매체들은 갤럭시 Z플립4의 커버 디스플레이로 셀카 촬영과 메시지 확인 등 간단한 기능만 사용했다면 오포의 플립폰은 좀 더 다양한 활용법이 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큰 만큼 굳이 폰을 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로도 웬만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이밖에 오포의 플립폰에는 지문만 대면 화면을 켤 수 있도록 오른쪽 측면 볼륨 버튼 옆에 지문 스캐너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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