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ON]크로스 2위, 파이널서드 점유 7위, 유효슈팅 11위.. 숫자가 말하는 16강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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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의 기적'이었다.
경기당 유효슈팅은 4.3회로 전체 11위에 올랐다.
우리가 39회의 슈팅을 날렸으니 유효슈팅 전환률이 30% 정도 된다.
유효슈팅 당 득점 전환률도 3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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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알라이얀의 기적'이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대한민국이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2002년 포함해 역새 세 번째 조별리그 통과의 대역사다. 쉽지는 않았다. 무조건 이겨야 희망이 있었다. FIFA 랭킹 9위 포르투갈(대한민국 28위)은 H조의 최강이다. 그 파고를 넘었다.
4년 전 '카잔의 기적'에 이어 대한민국이 또 한번 새 역사를 탄생시켰다. 대한민국이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김영권(울산)과 황희찬(울버햄턴)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2대1로 역전승했다.
1승1무1패, 조별리그 성적표, 선수들의 말처럼 우리는 16강에 오를 자격이 있었다. 4년간의 준비는 헛되지 않았다. 우리만의 축구는 위력적이었고, 우리만의 축구는 힘이 있었다.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경기를 지배하는 능동적인 축구로 가능성을 보였고,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무려 22개의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포르투갈전에서는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수비적으로 나서기는 했지만, 공격을 풀어가는 우리의 형태는 그대로였다.
우리 축구의 힘은 수치로 증명된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한국은 공격 관련 지표에서 대부분 상위권에 올랐다. 일단 평균 점유율은 53.5%로 13위에 올랐다. 그만큼 우리가 볼을 소유하고 능동적으로 플레이 했다는 이야기다. 경기당 유효슈팅은 4.3회로 전체 11위에 올랐다. 우리가 39회의 슈팅을 날렸으니 유효슈팅 전환률이 30% 정도 된다. 유효슈팅 당 득점 전환률도 30%에 이른다. 아주 좋은 수치다.
세부지표를 보면 더욱 대단하다. 득점 장면을 만들 수 있는 경기 당 파이널서드 소유 성공은 6회로 전체 7위에 올랐다. 스페인과 비슷한 수치였다. 경기당 정확한 크로스는 7.3회로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의 전술 트렌드 핵심은 결국 측면이다. 우리 공격이 위력적인 이유였다. 부상 등으로 측면이 정상이 아니었음에도 충분히 위력적인 플레이를 만들고 있다. 경기당 정확한 롱볼도 33회로 6위에 올랐다. 벤투호는 그간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월드컵에서는 롱볼을 가미한 축구로 상대를 흔들고 있다.
경기당 정확한 패스도 390.5회로 15위에 올랐다. 패스 시도가 많았던만큼 정확한 패스도 많았다. 빅찬스 찬스도 4회로 10위에 자리했다. 한국이 4골을 넣었으니, 그에 걸맞는 수치라 볼 수 있다.
한국은 정상급의 경기력을 보였다. 우리는 당당히 16강에 올라갈만한 팀이었다는게 다양한 숫자로도 증명할 수 있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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