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국대 주장 출신’ 은도예가 보는 월드컵 16강은?

대구/배소연 2022. 12. 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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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마찬가지로 조 2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하게 된 세네갈을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유슈 은도예가 응원 중이다.

국가대표 출신으로서 세네갈의 16강 진출에 대해 애정이 남다른 은도예는 "몇몇 선수의 부상이 매우 안타깝지만, 세네갈 축구 역사상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4강을 목표로 할 수 있다"라며 세네갈 축구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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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 머나먼 타국에서 세네갈을 열렬히 응원하는 한 농구선수가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며 16강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조 2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하게 된 세네갈을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유슈 은도예가 응원 중이다.

은도예는 2022 FIBA 아프리카 대회에서 세네갈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했다. 당시 은도예는 주장으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팀을 이끌려는 리더십을 발휘해 세네갈에 동메달을 안겼다.

국가대표 출신으로서 세네갈의 16강 진출에 대해 애정이 남다른 은도예는 “몇몇 선수의 부상이 매우 안타깝지만, 세네갈 축구 역사상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4강을 목표로 할 수 있다”라며 세네갈 축구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은도예는 2022-2023시즌 가스공사의 1옵션으로 선발된 외국선수다. 시즌 전211cm라는 큰 키로 가스공사의 골 밑을 지켜줄 거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시즌 시작 후 한국에서의 적응 문제인지, KBL 시스템의 적응 문제인지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은도예는 15경기 평균 16분 26초 출전해 8.9점 5.9리바운드 1.1어시스트 0.5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2옵션 외국선수인 머피 할로웨이의 기록은 15경기 평균 23분 33초 출전하여 12.0점 9.9리바운드 2.7어시스트 1.3스틸이다.

하지만 은도예는 “한국에 처음 오는 거라 어떤 걸 해야 할지 생각조차 못 했지만, 구단의 배려와 팀원의 도움으로 잘 적응 중이다”라며 “KBL 경기 시스템도 생소한 부분이 있지만 적응해가고 있다”라고 점차 적응하고 있음을 알렸다.

가스공사는 12월에 보다 많은 경기 수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은도예는 “팀이 연승하며 분위기가 좋다. 내 포지션에서 내 역할을 공수에서 하고, 팀원들을 위해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다”라며 12월 경기에 대한 목표를 이야기했다.

2라운드의 막바지에 접어들며 점차 한국 생활과 KBL에 적응 중인 은도예. 3라운드는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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