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박지현 트리플더블' 우리은행, 하나원큐 완파하고 6연승

김영훈 입력 2022. 12. 3. 19:43 수정 2022. 12. 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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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하나원큐를 완파하고 6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김단비(24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나윤정(19점, 3점 5개), 박혜진(15점 7리바운드), 박지현(13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2–5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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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하나원큐를 완파하고 6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김단비(24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나윤정(19점, 3점 5개), 박혜진(15점 7리바운드), 박지현(13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2–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6연승을 달리며 2라운드를 9승 1패로 마무리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9패(1승)째를 당하며 5위 청주 KB스타즈와 1경기 차이로 멀어졌다.

■ 1쿼터 : 부천 하나원큐 13–21 아산 우리은행
하나원큐는 신지현-정예림-김예진-김하나-양인영을, 우리은행은 박혜진-나윤정-박지현-김단비-최이샘을 선발로 기용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다소 일방적이었다. 우리은행은 유기적인 공 흐름을 통해 쉽게 공격을 풀어갔다. 득점 분포도 이상적이었다. 주전 5명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초반부터 8점의 리드를 가져갔다.

하나원큐는 김하나가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받쳐주지 못했다. 특히 주포인 신지현이 상대 수비에 막혀 제대로 공격을 시도조차 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게다가 5개의 턴오버도 범하며 공격이 탄력을 받지 못했다.

■ 2쿼터 : 부천 하나원큐 27–47 아산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앞세워 2쿼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단비는 과감하게 상대 림을 공략하며 연신 득점을 추가했다. 3점도 하나 추가한 김단비는 2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쳤다. 박혜진도 정확도 높은 점퍼로 8점을 더한 우리은행은 하나원큐를 20점차 이상 따돌렸다.

하나원큐는 2쿼터 중반까지 공방전을 펼치며 한 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점점 수비가 무너지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고, 공격마저 무뎌지며 상대와 멀어졌다.

■ 3쿼터 : 부천 하나원큐 41–57 아산 우리은행
하나원큐는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5분간 무득점에 빠졌다. 그 사이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3점, 박혜진의 돌파, 박지현의 3점 등을 묶어 26점차까지 벌렸다.

하지만 3쿼터 중반이 지나면서 흐름의 변화가 생겼다. 하나원큐의 반전이 시작된 것. 정예림이 점퍼로 서막을 열었고 이어 김예진이 3점 1개 포함 7점을 집중시키며 공격을 책임졌다. 4분 만에 10점을 올린 하나원큐.

반면 우리은행은 5개의 턴오버를 연발하며 2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어느새 26점차까지 커졌던 격차는 16점까지 줄었다.

 

■ 4쿼터 : 부천 하나원큐 53–82 아산 우리은행

주춤했던 우리은행은 4쿼터에 다시 살아났다. 박혜진의 3점을 시작으로 김정은과 박지현, 나윤정이 연속 득점으로 올렸다. 수비도 좋아진 우리은행은 28점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확신했다.

경기 종료 5분 전, 양 팀은 주전 선수들을 제외했다. 하지만 우리은행 박지현은 코트에 남아 트리플더블을 완성시킨 뒤 경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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