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5년 장수게임 ‘엘소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주요 캐릭터 4라인에 각종 개선 예고
3일 넥슨과 코그는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엘소드’ 오프라인 이용자 행사 ‘엘소드 15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현장에 나선 코그 이동신 디렉터는 “15주년을 맞아 이 자리에 선 것은 함께 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다”라며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해서 만족할만한 업데이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겨울 업데이트의 핵심은 ▲주요 캐릭터 4라인 업데이트와 ▲개선사항 적용 ▲서버 통합 ▲도전 모드 도입 등이다.
12월 22일에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각종 개선사항이 적용된다. ‘심연’ 레이드의 경우 교환 리스트를 개선하고 교환에 필요한 수량을 줄인다. 또 물리와 마법 구분 없이 2던전과 3던전을 공략 가능하게 된다. ‘프뤼나움’ 레이드는 무기 획득 게이지를 조정해서 획득 난이도를 낮출 예정이다. ‘테네브로스’ 방어구 옵션 추출도 기존 50%에서 100%까지 가능하도록 변경하고 소모 재화도 조정할 예정이다. 기존 던전 입장권 필요 수량도 조정해 부담을 낮추고 입장권 드롭률도 높일 방침이다. 던전 공략에 필요한 공용 칭호의 획득 카운트도 조정한다.
특히 EP샵 상품 추가 예고로 이용자의 환호를 받았다. 기본전직 프로모션 아바타를 구매할 수 있게 추가할 예정이다. 해당 아바타는 옷장이 가능하고 헤어도 아이템 형태로 별도 추가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버 통합도 이뤄진다. 이용자 설문 조사 결과 참여자의 88%가 찬성했다. 추후 일정이 확정되면 추가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레이드 도전 모드도 도입한다. 기존 6인 파티에서 4인 또는 8인이 입장하는 공격대 파티 형태로 구현한다. 최고 수준의 스펙이 요구되며 새로운 패턴 추가나 변형이 이뤄질 예정이다. 22일 ‘바니미르’ 레이드 도전 모드가 추가되며 이르면 내년 2~3월 중 새로운 도전 모드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15주년 맞이 겨울 이벤트도 공개됐다. 파워풀 펀치마스터를 진행하고 기존의 전투력 제한을 삭제해 참여를 독려한다. 또 27일 시작하는 15주년 특별 접속 이벤트를 통해 3차 전직 프로모션 아바타 풀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아바타도 옷장이 가능하고 헤어도 별도 아이템으로 분리해서 제공한다. 15주년 쿠폰을 통해 마법의 옷장 티켓도 선물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용자를 위한 각종 이벤트도 펼쳐졌다. 1부는 영원한 축제가 벌어지는 몽마들의 마을 ‘마그멜리아’에 현장 관람객들을 초청하는 컨셉트로 준비돼 ‘알쏭달쏭 엘 수색대를 찾아라’, ‘마그멜리아에 나타난 베르드’ 등 총 7개의 참여형 미니게임 부스가 운영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엘소드’ 개발진이 지난 여름 레이드 지역으로 업데이트된 ‘심연’ 지역의 컨셉트와 현재 업데이트가 진행 중인 캐릭터들의 ‘4라인’ 컨셉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후 이동신 디렉터가 이용자의 질의에 답변했으며 12월 27일 서비스 15주년을 앞두고 ‘엘소드’와 ‘라비’, ‘노아’ 등 주요 캐릭터들이 참여하는 생일 축하 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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