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ON]'14위→61위→9위→1위' 韓 축구, 강자에 더 무섭게 변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위, 61위, 9위 그리고 1위다.
대한민국이 카타르에서 상대한, 또 상대할 팀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다.
61위 가나에는 2대3으로 패했지만, 9위 포르투갈에는 2대1로 승리했다.
우리는 4년 전 당시 '세계랭킹 1위' 독일을 격파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4위, 61위, 9위 그리고 1위다.
대한민국이 카타르에서 상대한, 또 상대할 팀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다. 28위인 대한민국은 14위 우루과이와는 득점없이 비겼다. 61위 가나에는 2대3으로 패했지만, 9위 포르투갈에는 2대1로 승리했다.
16강전에서는 만나는 브라질은 1위다. 대한민국은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벤투호는 4개월 전인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6만여 관중이 만원사례를 이루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1대5 대패였다.
하지만 월드컵은 전혀 다른 무대다. 태극전사들의 자신감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FIFA 랭킹으로만 봤을 때 순위가 더 높은 팀과의 대결에서 결과가 더 좋았다. 1위도 숫자에 불과하다.
한국 선수 가운데 월드컵에서 첫 멀티골을 쏘아올린 조규성(전북)은 "브라질이랑 했을 때 크게 졌지만 월드컵은 다르다. 기적을 보여줬듯이, 브라질과도 한 번 부딪혀 싸워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포르투갈전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황희찬(울버햄턴)은 "브라질을 상대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고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더 잘 준비하고 이기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막내' 이강인(마요르카)도 "힘든 상대지만 우리가 잘 준비해서 보여드릴 것이다. 다 보여주면 충분히 꼭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의 간판 네이마르는 오른 발목 인대를 다쳐 조별리그 2, 3차전에 결장했다. 수비수 다닐루와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는 각각 발목, 엉덩이 근육을 다쳐 3차전에 결장했다. 알렉스 텔리스(세비야), 가브리에우 제수스(아스널)도 무릎이 좋지 않다.
하지만 벤투호도 100% 전력이 아니다. 손흥민(토트넘)은 마스크 투혼을 벌이고 있고, 김민재는 오른쪽 종아리 근육 통증으로 포르투갈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황희찬도 햄스트링이 불안하다. 김영권(울산)은 골반이 좋지 못하다.
결국은 정신력이다. 16강전부터는 무승부가 없다. 연장 혈투에도 희비가 엇갈리지 않으면 승부차기까지 이어진다.
브라질의 치치 감독도 대한민국을 경계했다. 그는 "친선경기 때와는 많은 변화가 있다고 알고 있다. 한국전도 조심해야 한다. 어떤 선수를 내보낼지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축구공은 둥글다. 우리는 4년 전 당시 '세계랭킹 1위' 독일을 격파한 바 있다. 그라운드에는 영원한 강자, 약자도 없다. 이번 월드컵이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아-던 결별 “걔한테 들으세요”..커플 타투와 프러포즈 반지는 어쩌나?
- 홍상수가 강의 하는 대학 찾은 ♥김민희..운전도 김민희가
- “이승기 사면초가…후크 대표, 나영석PD와 끈끈한 사이→김앤장 미팅”
- 서동주, '암투병 서정희+휠체어 탄 할머니' 모시고 “3대 모녀의 여행”
- 손예진♥현빈 출산도 함께했다..몽골서 귀국→아내 옆 지키기
- [SC리뷰] 에녹, 소시 수영 형부 될까?…최수진과 성공적인 ♥핑크빛 데…
- [SC리뷰] 김도현, 김수현 훈훈 미담 공개…"롱패딩 정보 물었더니, 다…
- 최재림, '열애설' 18세 연상 박칼린에 "한번 만나 볼래요" 화끈 ('…
- 김지민, 간헐적 단식으로 '반쪽된 얼굴'…김준호♥ 또 반할 인형 미모
- 티파니 영, 전 소속사 SM에 '섭섭'..."나가니 주차비·커피값 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