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여의도서 전국노동자대회 개최…“화물연대 파업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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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늘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에 대한 연대를 결의하고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비판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은 업무개시명령을 '계엄령'에 비유하면서 "화물노동자 생계를 볼모로 노예의 삶을 강요하기 위해 노동자에게 목줄을 채우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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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늘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에 대한 연대를 결의하고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비판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은 업무개시명령을 ‘계엄령’에 비유하면서 “화물노동자 생계를 볼모로 노예의 삶을 강요하기 위해 노동자에게 목줄을 채우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를 받지 않으면 처벌하겠다고 협박하는데 화물연대는 공공운수노조 산하의 정당한 노동조합이며 사업자단체가 아니기에 이를 당당히 거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권과 여당은 민주노총을 눈엣가시로 여기며, 장관과 국회의원의 발언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온갖 혐오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조합원들은 “화물 안전 운임제 확대하라”, “업무개시명령 철회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고, 일부는 거리행진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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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준 기자 (univers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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