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결승득점' SK, LG 제압…가스공사는 선두 KGC 7연승 저지

권혁준 기자 입력 2022. 12. 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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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창원 LG에 접전 끝 승리를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는 3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종료 2초를 남기고 터진 김선형의 득점에 힘입어 100-98로 이겼다.

SK의 김선형은 이날 양 팀 최다 23득점에 12어시스트의 더블 더블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1득점 15리바운드, 이관희가 17득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순간 김선형을 막지 못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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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KCC는 9위 KT 3연패 빠뜨려
서울 SK 김선형이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결승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끈 뒤 기뻐하고 있다. (KBL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서울 SK가 창원 LG에 접전 끝 승리를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는 3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종료 2초를 남기고 터진 김선형의 득점에 힘입어 100-98로 이겼다.

2연승과 함께 최근 5경기 4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SK는 시즌 전적 8승9패로 5할에 근접하며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4위 LG와의 격차는 반게임에 불과하다.

반면 LG는 2연패에 빠지면서 8승8패가 돼 SK와 삼성에게 턱 밑 추격을 허용했다.

SK의 김선형은 이날 양 팀 최다 23득점에 12어시스트의 더블 더블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은 경기 막판 결승 득점까지 올리며 원맨쇼를 펼쳤다.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도 23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최준용 19득점, 허일영 16득점, 최성원 14득점 등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1득점 15리바운드, 이관희가 17득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순간 김선형을 막지 못해 패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이관희에게 3점포를 맞아 91-96으로 밀리던 SK는 이어진 공격에서 최성원의 3점포로 따라붙었다. 이어 상대 공격을 저지한 뒤 종료 1분1초를 남기고 허일영의 3점포로 97-9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SK는 이어진 LG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김선형이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중 한 개만 성공시켰다. 계속된 상황에선 김선형이 공격을 시도하는 이재도에게 파울을 범했고, 이재도가 두 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어 6초를 남기고 98-98 동점이 됐다.

막판 아쉬움을 남기는 듯 하던 김선형은 끝내 해결사로 나섰다. 6초를 남기고 공격을 전개한 김선형은 빠르게 코트를 넘어 플로터를 시도했고, 공이 림을 깨끗하게 갈랐다. SK는 남은 2초를 버텨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이대성. (KBL 제공)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선 홈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선두 안양 KGC를 83-78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가스공사는 초반 부진을 딛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 6승9패로 8위로 올라섰다.

반면 가스공사에 6연승 행진이 끊긴 선두 KGC는 14승4패가 됐다. 2위 고양 캐롯(10승6패)와의 격차는 3게임이다.

가스공사는 가드 이대성이 25득점에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머피 할로웨이도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정효근도 19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KGC는 변준형이 25득점, 오세근이 19득점 7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전주에서는 최하위 전주 KCC가 수원 KT를 109-88, 21점차로 대파했다.

3연패를 끊은 KCC는 6승11패로 9위 KT(6승10패)를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KT는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 추락 위기에 놓였다.

KCC는 허웅이 26득점, 라건아가 20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T는 이제이 아노시케가 21득점, 양홍석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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