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패티김 "최초로 이혼식, 화살은 모두 나에게 돌아와" [TV캡처]

백지연 기자 2022. 12. 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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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가수 패티김이 이혼식을 거행했던 때를 언급했다.

3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패티김 특집 2부로 꾸며져 다양한 가수들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패티김은 과거 '이혼식'을 했던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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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불후의 명곡' 가수 패티김이 이혼식을 거행했던 때를 언급했다.

3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패티김 특집 2부로 꾸며져 다양한 가수들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패티김은 과거 '이혼식'을 했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70년대에 이혼한다는 건 무조건 여자 잘못이라고 생각을 하더라. 잘못된 생각인데. 부부 사이의 일은 부부밖에 모른다. 두 사람만의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부 싸움하면 언제나 남편 탓 아니냐. 남편이 잘못해서 싸움이 시작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저는 모든 매체를 한 자리로 불러서 기자회견을 했다. 그래야 사람들이 우리 이별을 알지 않냐. 그래서 멋지게 이혼을 했다. 그랬더니 그걸 이혼식이라고 부르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초의 이혼식이 었다. 아주 멋지게 이혼했다. 같이 걸어 나오는데 어색하더라. 길옥윤 씨 허리 잡고 내려갔는데 그다음 날 신문마다 나오더라. 그렇게 설명을 하고 이혼을 했는데도 나한테 화살이 몰리더라. 저는 강해 보이고 그 남자는 수줍어 보이니까"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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