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없이도 잘 싸운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좋은 계기될 것" [대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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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이 빠진 상황에서도 선전했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싸워준 경기였다. (1세트 중반 교체 투입된) 이선우도 공격력 있는 선수라 기대했는데 처음에 리듬이 상당히 좋았다. 갈수록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그 부분을 잘 생각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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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이 빠진 상황에서도 선전했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1-3(15-25, 25-18, 24-26, 13-25)로 패했다.
허리 급성 염좌로 엘리자벳이 결장한 상황에서도 인삼공사는 이소영(20점), 이선우(14점)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3세트까지 대등하게 싸웠다. 그러나 3세트 듀스 승부에서 아깝게 패한 뒤 4세트에 무너졌다.
2연패를 당한 인삼공사는 4승6패에 승점 12점을 유지했고, 순위는 5위로 6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경기 후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싸워준 경기였다. (1세트 중반 교체 투입된) 이선우도 공격력 있는 선수라 기대했는데 처음에 리듬이 상당히 좋았다. 갈수록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그 부분을 잘 생각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비록 패했지만 엘리자벳 없이도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았다. 고희진 감독은 “모든 경기는 좋은 계기가 돼야 한다. 오늘 좋은 모습도 많이 보였다. 엘리자벳이 돌아오더라도 (국내 선수들을) 쓸 수 있는 다양한 루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뒀다.
인삼공사는 이틀 쉬고 6일 대전에서 IBK기업은행을 만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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