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월드컵 페이지 ‘한국 탈락’ 오보 논란

김현주 2022. 12. 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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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 구글이 운영하는 카타르 월드컵 정보 페이지 초기화면에 "한국이 탈락했다"는 오보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20여 분간 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기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 1시 56분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포르투갈전이 2대 1로 끝난 직후 구글의 월드컵 페이지에 영문으로 뜬 경기 결과에는 "포르투갈이 (승자가 다음 단계에 오르는)녹아웃 라운드(16강전 이후)에 진출했다"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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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바로잡은 구글…어떤 이유로 오보 냈는지 알려지지 않아
3일 오전 2시9분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는 내용의 구글 월드컵 페이지의 오보 화면. 구글 월드컵 페이지 갈무리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 구글이 운영하는 카타르 월드컵 정보 페이지 초기화면에 "한국이 탈락했다"는 오보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20여 분간 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기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 1시 56분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포르투갈전이 2대 1로 끝난 직후 구글의 월드컵 페이지에 영문으로 뜬 경기 결과에는 "포르투갈이 (승자가 다음 단계에 오르는)녹아웃 라운드(16강전 이후)에 진출했다"고 적혀 있었다. "한국은 진출에 실패했다"는 내용도 함께 실렸다.

구글은 20여분이 지난 오전 2시 22분께가 되어서야 이 내용을 "포르투갈과 한국이 녹아웃 단계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진출에 실패했다"라고 바로잡았다.

구글이 어떤 이유로 이 같은 오보를 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구글의 월드컵 페이지는 검색창에 '월드컵', 'world cup' 등 관련 검색어를 치면 자동으로 나오며, 최근 경기 결과를 보여주고 향후 경기 일정을 소개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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