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시즌 첫 승’ 분위기 바꾼 하나원큐, 1위 우리은행 상대는?

김영훈 2022. 12. 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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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으로 분위기를 바꾼 부천 하나원큐가 5연승의 리그 최강팀을 만난다.

"신지현은 본인 몫을 해주는 선수다. (김)하나가 2옵션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예림이도 지난 경기처럼 자신 있게, 소희나 애나도 10분 이상 활약했으면 한다. 이게 내가 처음 하나원큐를 왔을 때 했던 구상이다. 이 그림만 잘 그려진다면 상대와 재밌 경기를 할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다."

한편, 5연승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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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으로 분위기를 바꾼 부천 하나원큐가 5연승의 리그 최강팀을 만난다.

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

개막 8연패 중이던 하나원큐는 지난 30일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분위기를 바꿨다. 야속하게도 다음 상대는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이다. 첫 연승을 위해서는 1라운드에서 25점차로 완패를 당한 우리은행을 잡아야 한다.

경기 전 김도완 감독은 3일 전을 떠올리며 “신지현이 책임감이 있으니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날은 부담을 내려놨던 것 같다. (양)인영이가 부진했으나, (정)예림이나 (김)애나가 해준 덕분에 유기적인 공격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성장을 하는 과정인 팀이다. 강한 팀과 상대했을 때 부딪치고 싸우는 마음이 있어야 실력이 발전할 수 있다. 선수들도 느끼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수비는 최대한 상대와 싸우라고 했다. 공격은 아직 우리 선수들이 이해력이 많이 부족하다. 상대보다 젊으니 트랜지션을 이용해서 공격할 필요가 있다. 그 과정에서 실수를 해도 좋으니 과감하게 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김도완 감독은 이어 선수 개개인이 해줬으면 하는 플레이도 전했다. “신지현은 본인 몫을 해주는 선수다. (김)하나가 2옵션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예림이도 지난 경기처럼 자신 있게, 소희나 애나도 10분 이상 활약했으면 한다. 이게 내가 처음 하나원큐를 왔을 때 했던 구상이다. 이 그림만 잘 그려진다면 상대와 재밌 경기를 할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다.”


한편, 5연승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 심지어 경기마다 20점차 이상 격차를 내며 최강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런 우리은행이 리그 최하위를 만나는 것이지만, 위성우 감독은 최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하나원큐가 1승을 해서 부담을 내려놓았을 것이다. 그게 걱정이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는데 오늘은 부담 없이 할 것이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많아 분위기가 올라왔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우리는 연승의 피로도가 있다. 또 부산에서 하루 쉬고 경기에 나서는 만큼 열심히 하는 방법 밖에 없다”며 조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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