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ON]16강 기적 태극전사들 SNS 봉인 해제, 감동과 감사 글에 '좋아요'와 댓글 폭발, 조규성 팔로워 200만 육박

노주환 2022. 12.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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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오른 우리 태극전사들이 이번 월드컵 개막 이후 처음으로 SNS에 무더기로 감회를 올렸다.

손흥민은 3일 벤투호가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후 자신의 SNS에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들은 우릴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월드컵대표팀 동료인 조규성 송범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도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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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손흥민. 알라이얀(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2.03/
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2대 1로 역전승했다.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 알라이얀(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2.03/
2일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최종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한국 김영권이 동점골을 작렬시킨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알라이얀(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2.03/
우루과이-가나의 경기 결과가 나오자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는 손흥민.
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황희찬. 알라이얀(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2.03/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극적으로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오른 우리 태극전사들이 이번 월드컵 개막 이후 처음으로 SNS에 무더기로 감회를 올렸다. 손흥민을 비롯 조규성 황희찬 등이 벅차오른 감격과 감사의 글을 쏟아냈다. 2010년 남아공대회 이후 12년만에 원정 16강을 이룬 태극전사들의 타오르는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축구팬들은 '좋아요'와 댓글 세례로 화답했다. 태극전사들의 SNS 팔로워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 최고 라이징 스타 조규성(전북 현대)의 SNS(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96만명을 돌파해 조만간 200만명을 넘어설 것 같다. 이번 월드컵 전 2만명 선에서 단숨에 최강력 인플루언서로 돌변했다.

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팬들 앞에서 환호하는 황희찬. 알라이얀(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2.03/
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선수들. 알라이얀(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2.03/

손흥민은 3일 벤투호가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후 자신의 SNS에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들은 우릴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316만여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댓글은 5만6000여개가 달렸다. 댓글 중에는 손흥민의 옛 동료인 스페인 출신 레길론도 '쏘니'라고 적은 후 하트 이모지를 달았다. 옛 동료 조하트, 케빈 비머, 팀 후배 데인 스칼렛, 이탈리아 전 국가대표 마르키시오 등도 댓글을 올렸다. 월드컵대표팀 동료인 조규성 송범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도 댓글을 달았다.

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팬들 앞에서 환호하는 조규성. 알라이얀(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2.03/

'만찢남' 조규성도 대회 개막 이후 첫 글을 올렸다. 그는 짧게 태극기와 하트를 올렸고, 축구팬 143만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댓글은 3만6000여개가 달렸다. 댓글은 '고맙습니다' '가자가자' '좋아 이제 시작이다 사고 한번 쳐보자' 등의 축하와 격려 내용이었다.

포르투갈전 결승골 주인공 황희찬도 16강 확정후 SNS에 '자랑스런 대한민국' '정확히 20년전 꿈꿨던 무대 20년후 팀동료 가족, 국민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순간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글을 올렸다. 약 33만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6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2일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최종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한국 이강인이 파울을 얻어내고 있다. 알라이얀(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2.03/

이강인도 SNS에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 모두 여기서 멈추지 말고 더 높은 곳까지 가요. 늦은 밤까지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가즈아아아"라고 적었다. 26만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댓글은 6000여개가 달렸다.

그외에도 황의조 황인범 등의 태극전사들도 SNS에 감격을 전했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 우승 후보 브라질과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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